• 입력 2020.11.06 16:45
  • 수정 2021.06.01 16:35
[한유라 인스타 캡처]
▲ [한유라 인스타 캡처]

방송인 정형돈이 다시 악화된 불안장애 증세로 4년 만에 방송활동을 중단한다.

정형돈은 지난 5일 불안장애 증세가 재발해 현재 출연 중인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등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정형돈은 앞서 2016년 1월에도 불안장애 증상으로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다가 약 9개월 만에 복귀한 바 있다.

정형돈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5일 "정형돈이 오래 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다시 심각해졌다"며 "방송 촬영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강했지만,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건강 상태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본인과 충분한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휴식기 동안 건강회복에 집중할 예정이고 소속사 역시 정형돈 씨가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라며 "정형돈이 치료를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해 여러분께 다시 밝은 웃음을 줄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형돈의 아내이자 방송작가 한유라 씨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위로와 디엠, 톡들 그리고 묻고 싶어도 묵묵히 기다려주는 지인들까지 마음 다 안다. 고맙다"고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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