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1.06.04 11:09
  • 수정 2022.04.04 22:20

류마티스라는 말은 '흐르다'라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말인데요. 나쁜 체액이 흘러 병을 만든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우리 몸에 체액이 흐르는 모든 부위에 류마티스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뜻인데요. 뼈, 관절, 근육, 피부, 신경에 생길 수 있으며 내부장기마저도 영향을 받습니다.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구요. 종류도 약 100가지에 달할 정도입니다. 대표적으로 관절이 없어지고 뼈와 뼈가 붙어버리는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죠. 류마티스는 원인을 몰라 근본적인 치료법도 없기 때문에 치료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유플라이마의 3상시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셀트리온은 2~5일(현지시간 기준)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유럽 류마티스학회(EULAR, European Congress of Rheumatology)에서 임상결과를 발표했는데요.

52주간 유플라이마의 유효성(Efficacy), 약동학(PK) 및 면역원성(Immunogenicity)을 포함한 전반적인 안전성(Safety)을 평가한 결과였습니다.

내용을 살펴보니 유플라이마 투약군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 투약군, 휴미라 투약 후 26주부터 유플라이마로 교체 투약군 등 3군에서 모두 1년간 유사한 유효성 및 약동학, 안전성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이번 임상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와 유플라이마가 유효성과 안전성이 유사하며 투약 중간에 약품을 바꿔도 무관함을 입증한 것이죠.

유플라이마는 아달리무맙 성분 바이오시밀러로는 세계 최초로 시장에 선보이는 고농도 제형으로,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주사 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Citrate,구연산염)을 제거한 것이 특징입니다.

유럽 아달리무맙 시장규모는 4조5000억원으로 집계되고 있는데요. 셀트리온은 이미 지난 2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로부터 류마티스 관절염(RA), 염증성 장질환(IBD), 건선(PS) 등 휴미라가 보유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유플라이마의 판매 허가를 획득했고 유럽시장 조기 진입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영상을 클릭하세요)

저작권자 © 이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