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포커스] "너무 잘하지마.." 엄마의 카스텔라에서 인생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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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포커스] "너무 잘하지마.." 엄마의 카스텔라에서 인생을 배우다
  • 곽도훈 기자
  • 승인 2021.05.21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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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오뚜기는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한 특별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는데요. 바로 푸드 에세이 공모전을 여는 것이었습니다.

세로로 보는 새로운 뉴스 세로뉴스의 곽도훈 기자입니다.

오뚜기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약 50일간 오뚜기 제1회 푸드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했는데요. 첫 공모전임에도 무려 5500편이 넘는 작품이 접수됐습니다. 참가자들은 브랜드, 음식에 상관없이 소중하고 특별했던 과거 경험들을 글레 담았는데요. 전문 심사위원들의 심사에 표절검증 서비스까지 거쳐 마침내 수상작이 선정되고 5월 18일 오뚜기 제1회 푸드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수상 작품 수는 오뚜기상과 으뜸상 1편씩과 화목상 4편 사랑상 60편 등 총 66편이었는데요.

오뚜기상은, 당연히 1등이겠죠? 남명혜씨의 ‘케이크는 어찌되어도 좋아–엄마의 카스텔라가 알려준 인생 레시피-’작품이 선정됐습니다. 어릴적 어머니가 만들어 주시던 카스테라가 있었는데 정말 잘 만들어지다가도 가끔은 실패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맛있었죠. 어머니는 실패를 신경쓰지 않았던 것인데 자식이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을때면 늘 '너무 잘하지마'라며 욕심과 부담감을 떨쳐낼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그 기억에 글쓴이는 자신의 좋은 기억과 레시피를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서 베이킹 클래스를 열게 되는데 그 클래스 이름이 '케이크는 어찌되어도 좋아'였습니다.

듣기만 해도 정말 가슴따뜻해지는 이야긴데요. 좋은 기업 오뚜기와 잘 어울리는 에세이네요.
으뜸상은 김경진씨의 ‘엄마가 그리운 날에는 돼지국밥을 먹으러 간다’, 화목상은 김지연씨의 ‘어머니와 순대국밥’, 박성근씨의‘모리국수–詩를 빚다’, 성기용씨의‘도시락 기차’,유가희씨의 ‘북경반점 키드’작품이 선정됐습니다.

심사위워장인 최원현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은“응모된 작품 속에서 음식과 관련된 과거의 경험을 소환하여 추억에 젖게 하거나 현재의 식생활과 연결되어 재미와 감동을 주었다”면서, “심사위원들도 다양한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며,음식에선 정성과 사랑이라는 보이지 않는 재료가 더 크게 맛을 결정한다는 식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작한 오뚜기 푸드 에세이 공모전이 따뜻한 가정과 밝은 사회를 구현하는 국내 최고의 수필 공모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영상을 클릭하세요)

곽도훈 기자 kwakd@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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