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자금 세탁 위험 21개국 거래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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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자금 세탁 위험 21개국 거래 차단
  • 곽유민 기자
  • 승인 2021.04.13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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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화폐 투자 열풍이 뜨겁습니다. 지난 2017년의 투자 열기와는 또 다른 양상인데요.

전 세계적으로 가상 화폐에 대한 가치 인식이 바뀌면서 이제는 가상 화페가 미래의 가치 수단으로 확실히 자리잡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러 가상 화폐 가운데서도 특히 비트코인의 가치 상승은 놀라운 상황인데요. 오늘(12일) 비트코인 가격은 7800만원을 넘나들고 있습니다.

가상 화폐의 밸류에이션이 높아지면서 국내 가상 화폐 거래소에 계좌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투자를 해 봐야겠다는 분들도 부쩍 늘어나고 있는데요. 그런데 조심하셔야 할 부분들도 많습니다. 바로 안심 거래입니다. 최근 국내 가상 화폐 거래소를 통한 대규모 해킹이나 불법적 거래가 늘어나면서 투자자들의 피해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지정한 자금세탁방지(AML) 미이행 국가 거주자들에 대한 거래 차단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빗썸은 지난달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총회에서 자금세탁방지 국제기준 미이행 국가에 4개국이 신규 추가됨에 따라, 이를 자체 ‘자금세탁방지 행위에 관한 규정’에 반영하고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는데요. 규정에 따라 자금세탁방지 미이행국가 이용자는 신규 회원 가입이 불가하며, 기존 회원의 계정도 중단됩니다.

거래가 제한되는 국가는 ‘조치를 요하는 고위험 국가’로 이란, 북한을 포함해 ‘강화된 관찰 대상 국가’ 19개국(케이만군도, 부르키나파소, 모로코, 세네갈 등 신규 4개국 포함) 등 총 21개 국가인데요.

빗썸은 자체 자금세탁방지 정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며, 모든 회원의 거주지 확인 등 고객신원확인(KYC) 절차를 강화해 자금세탁방지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또한 자체 자금세탁방지센터도 업계 최초로 설립했는데요. 센터는 지속적으로 고객확인(KYC), 의심거래보고(STR) 등 모니터링을 통해 가상 자산 범죄 방지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실명 계좌 연결 은행을 통해 정기적으로 자금세탁방지 체계와 현황을 점검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투명하고 건전한 가상 화폐 시장 조성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관련 규정과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는 빗썸.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보겠습니다.

곽유민 기자 ymkwak@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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