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로 보는 오늘] 2006년 국제 원유 가격 사상 최고···'더블딥'에 빠진 韓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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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로 보는 오늘] 2006년 국제 원유 가격 사상 최고···'더블딥'에 빠진 韓경제
  • 김지수 기자
  • 승인 2021.04.13 2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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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수정 기자
그래픽/김수정 기자

'경제로 보는 오늘'은 과거 오늘 일어난 경제 사건을 경제 용어 중심으로 풀어 드리는 뉴스입니다.


2006년 오늘(4월13일). 국제 원유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로 치솟는 등 우리나라 경제가 유가와 환율, 원자재의 3고에 휘청이면서 경기 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원화 강세(환율 하락)가 지속되며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고 경제 수준은 IMF 외환 위기인 97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원화 강세(환율 하락)는 원화의 대외 구매력이 그만큼 높아진 것이지만 수출 억제 및 수입 증대로 국제 수지(일정기간 동안 일국이 다른 나라와 행한 모든 경제적 거래를 체계적으로 분류한 것) 악화와 고용 감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란 핵문제로 촉발된 당시 유가 급등으로 국제 유가와 함께 원자재 가격 또한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우리 경제에 암울한 그림자가 드리운 것이다. 

여기에 금값도 25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는 등 구리와 아연, 알루미늄 등의 원자재 가격도 급등, 기업들의 곡소리도 커졌다.

유가 상승과 원화 강세, 원자재 가격 상승의 3고의 악재로 교역 조건이 더욱 악화되면서 우리 경제의 회복은 더뎌지고 있었다.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더블딥(경제가 회복되는 듯 하다가 다시 침체로 빠져드는 현상)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 시기를 헤쳐 나가지 못하면 경기 상승세를 이어가기 어렵고 자칫하다가는 경제 성장 동력을 잃을 수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유가와 환율은 자체적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기에 꿋꿋하게 걸어갈 자신만의 힘을 키워야 한다. 그래도 2021년 대한민국에서는 어느 정도의 내성이 생겼나 보다. 가끔씩 휘청이긴 해도 대한민국의 브랜드 파워는 그만큼 성장했으니까. 

김지수 기자 jisukim@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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