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핑!스타트업] 곽두일 바벨AI 대표 ”모국어만 구사하는 분들 위한 외국어 더빙 AI 구축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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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핑!스타트업] 곽두일 바벨AI 대표 ”모국어만 구사하는 분들 위한 외국어 더빙 AI 구축하고 싶어요"
  • 이길재 기자
  • 승인 2021.02.05 16:3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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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두일 바벨 AI 대표]
[곽두일 바벨 AI 대표]

[점핑!스타트업]은 청년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인터뷰 전문 코너입니다.


"외국어를 구사하기 힘드신 분들을 위한 더빙AI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습니다”

인공지능 음성합성 스타트업 '바벨AI' 곽두일 대표. 그는 "세상의 모든 언어를 하나의 언어로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이다"라는 신념으로 회사를 설립했다.

그는 5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목표가 선명하지 않고 올바른 방향성이 없는 상태에서 열심히만 하는 건 아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곽 대표는 “어떤 사람이 한국어로 발화를 하면 바벨AI의 더빙 시스템이 발화자의 목소리 그대로 다른 언어로 발화해주는 시스템 개발이 목표다”라며 또 "최근 크게 성장하고 있는 OTT서비스를 이용하다가 엄청난 예산을 써가며 현지 로컬라이제이션을 통해 더빙을 만드는 것이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바벨 AI의 더빙 시스템이 세계 주요 언어의 학습을 마치고 고도화된 더빙에 들어가면 더빙 제작 비용이 낮아져OTT업체 입장에서도 본 시스템이 효율적이다” 면서 “추후 본 시스템을 OTT서비스에 장착하는 것도 다른 목표"라고 전했다.

바벨이란 구약성경에 나오는 건물이다. 인류학자들에 따르면 4254년 전 존재했고 당시 세상의 언어는 하나였다. 모두가 소통이 가능한 상황에 노아 홍수를 겪고 난 후, 당시 왕 니므롯은 홍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세력을 결집하고자 탑을 쌓게 된다. 나중에 이 탑의 이름은 바벨이라 불리게 되었다.

‘바벨’은 혼란, 혼돈으로 알려져 있지만 당시 사람들이 사용했던 쐐기문자 해석으론 ‘하나님의 문’이라는 의미로 사용됐다. 곽 대표는 "현재 사용되는 6300여개의 언어의 시초가 하나였다는 것을 믿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서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세상을 꿈꾸며 바벨 AI라는 회사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바젤AI]
[사진 제공/바젤AI]

이와 관련해 곽 대표는 "바벨AI의 더빙시스템은 화자의 목소리 톤과 억양, 강세, 리듬 등을 구현해주는 특징이 있다"며 "기존 인공합성 시스템의 무미건조한 목소리에서 문장마다 상황에 맞는 감정을 전달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한 언어에서 다른 언어로 더빙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여러 언어를 동시에 학습시키는 방식을 사용해 문제를 해결했다"며 "그로 인해 한국인이 구사해 본적이 없는 다른 언어를 유창하게 말하는 게 가능하다는 것이 바벨AI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곽대표는 "바벨AI가 앞으로 외국 영화나 드라마의 자막을 보기 어려운 분들을 위한 서비스는 물론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는 회사로 나아가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길재 기자 big@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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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 2021-02-11 02:14:56
멋져요~!! 꾸준한 발전 응원합니다~^^#

HR 2021-02-07 00:25:52
우와... 응원하겠습니다! 개발이 끝나면 정말 획기적인 기술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