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가격 인하 가능성 '솔솔'···보조금 개편에 따라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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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가격 인하 가능성 '솔솔'···보조금 개편에 따라 가나
  • 이길재 기자
  • 승인 2021.01.08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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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기차 보조금 개편...6000만원 미만 100% 지원
테슬라 인기 '모델3' 상당수는 대당 6000만원 넘어
[이포커스 PG]
[이포커스 PG]

전기차 시장 1위 테슬라가 올해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개편에 발맞춰 움직일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약 1만 2000대를 판매하며 독보적인 1위자리를 지키고 있는 테슬라가 올해 보조금 개편에 따라 가격 인하를 준비한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우선 국내 전기차 보조금 개편 체계를 살펴보면 올해부터 판매가격 6000만원 이하의 전기차는 보조금 100%, 6000만원 초과~9000만원 미만 전기차는 보조금 50%을 지급한다.

다만 9000만원 이상 전기차는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판매가는 공장도가격, 개별소비세와 교육세를 합산한 가격으로 산정된다.

이에 따라 테스라의 대표적인 ‘모델3’ 가운데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는 5479만원으로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롱레인지는 6479만원, 퍼포먼스는 7479만원으로 50%만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국내서도 가장 인기 높은 '모델3' 상당수가 국내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테슬라 측이 국내 출시 가격을 조정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재 전기차 소비자들은 보조금 지원 여부에 크게 민감하기 때문이다. 

이미 중국에서는 보조금 혜택을 고려해 모델3를 기존 가격보다 10% 인하한 약 5215만원(롱레인지 모델)에 판매하는 중이다. 중국에 새로 출시한 모델Y도 기존 가격보다 약 30% 낮춘 33만9000만위안(약 5700만원)에 판매가격을 결정했다.

이와 관련,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3년 내에 배터리 혁신을 통해 비용을 줄여 전기차 가격을 2만5000달러까지 낮출 계획”이라며 “배터리 가격도 지금보다 56%까지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알론 머스크의 발언을 감안하면 테슬라의 국내 가격인하가 보다 빠르게 진행 할 가능성도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길재 기자 big@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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