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평가 논란' 쏘카, IPO 성공할까··시장 반응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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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평가 논란' 쏘카, IPO 성공할까··시장 반응 살펴보니
쏘카, 여전히 적자 기업.."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이 가늠할 듯"
  • 곽유민 기자
  • 승인 2022.08.0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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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곽유민 기자
CG/곽유민 기자

[이포커스 곽유민 기자] 국내 카셰어링 1위 업체 쏘카의 증시 상장이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쏘카는 오늘(5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어 공모가를 최종 확정한 뒤 오는 10~11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쏘카가 최근 얼어붙은 IPO시장을 녹이고 증시 입성에 성공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5일 증권가에 따르면 쏘카의 총 공모주식 수는 455만주(신주 100%)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4000원~4만50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공모가 상단 기준 2048억원 규모로 시가 총액은 1조5944억원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지난 3일 IPO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장 후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증시 부진과 IPO 시장 냉각에도 IPO를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 "올해나 내년 실적에 대한 자신감이 충분하다"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기반으로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자신감에 기반했다"고 밝혔다.


쏘카, 여전히 적자 기업.."IPO성공 장담 못해"

쏘카의 IPO 성공을 놓고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우선 증시가 불황인데다 IPO 시장 자체가 얼어붙어 있어서다. 쏘카보다 IPO 성공 가능성이 훨씬 높았던 대어들이 잇따라 상장 계획을 철회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IPO가 예정됐던 현대엔지니어링, 보르노이, SK쉴더스, 원스토어 등 대어급 기업들의 IPO가 줄줄이 철회됐다. 

이중 ICT분야 전문 기업 SK쉴더스는 순 자산이 26조원에 달하는 기업으로 IPO 성공을 장담했었다. 하지만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저조한 성적을 올리자 결국 상장을 철회하기도 했다. 

올들어 IPO를 통해 상장한 기업 23개 사중 8개사가 회사가 제시한 희망 가격 하단 이하로 공모가를 결정한 것도 쏘카 입장에선 악재라는 지적이다.     

쏘카가 첫 유니콘 특례 상장을 통한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준비 중이라는 점도 현 상황에선 불리하다는 평가다.

쏘카는 2020년과 지난해 각각 147억원, 21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 연결 잠정실적이 매출 성장과 비용 개선에 힘입어 분기 기준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별도 기준으로 카셰어링 사업은 여전히 적자를 기록 중이다.

쏘카 박재욱 대표는 "쏘카는 모빌리티 플랫폼 중에서 유일하게 올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장 속도도 다른 플랫폼을 압도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곽유민 기자 ymkwak@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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