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증시전망] 코스피, 당분간 '안도랠리'이어지나··"실적이 좌우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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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증시전망] 코스피, 당분간 '안도랠리'이어지나··"실적이 좌우할 듯"
서프라이즈와 추정치 상향에 관심.."자동차주 비중 확대"
  • 곽경호 기자
  • 승인 2022.08.01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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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곽유민 기자
CG/곽유민 기자

[이포커스 곽경호 기자] 7월 급속한 하락장을 이어갔던 국내 주식시장이 8월에는 훈풍을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단 8월 주식 시장 전망은 비교적 밝은 편이다. 최악의 7월장을 마감하며 지난 주에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여서다. 

증권가에서는 8월에도 코스피가 당분간 '안도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의 강도 높은 긴축과 인플레이션 공포로 위축됐던 증시가 물가 고점 통과 및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 코스피는 전주 22일 종가 대비 47.81포인트(1.9%) 오른 2451.50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코스닥 역시 13.87포인트(1.7%) 오른 803.62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 외국인은 7285억 원을 매수했고 기관 역시 2705억 원을 사들이며 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은 같은 기간 9370억 원을 팔아치우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미 증시도 지난 금요일 상승 마감했다. S&P 500과 나스닥은 각각 전일대비 1.4%와 1.9% 올랐다. 불안한 매크로 환경에서 달성한 결과라 이목이 더욱 집중됐다. 

물가와 심리 지표가 시장에 불리했음에도 불구, 미국 시장이 오른 건 온전히 실적 효과에 기인한다. 특히 일일 거래량 상위 종목이 큰 역할을 했다. 아마존과 애플이 대표적인데, 이들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시장의 이목을 이끌며 거래량을 늘리는데 기여했다. 이는 주가와 지수 상승으로 즉각 연결됐다. 반면 인텔은 거래량은 많았지만 어닝 쇼크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며 매우 큰 변동성을 기록했다.


실적에 민감한 여름 증시.."서프라이즈와 추정치 상향에 관심"

지난주 KB국민은행 여의도 딜링룸 모습
지난주 KB국민은행 여의도 딜링룸 모습

전문가들은 8월 주식 시장이 실적에 좌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김대준 연구원은 "최근 미국 시장을 보면 지수는 오르고 상승 종목 수도 많아지고 있지만 아직 신고가 달성 비중은 매우 낮은 것으로 확인된다"며 "이는 지수가 추세적 상승을 기록할 정도로 강한 장세는 아님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에 지난주 주가 흐름에서 보듯이 시장은 실적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띄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증시도 마찬가지다. 당분간 실적이 모든 것을 결정할 것이란 평가속에 2분기 실적 발표를 집중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7월말 기준 코스피 200 기업 중 68개가 실적을 발표했다. 이중 컨센서스를 5% 이상 상회한 비율은 50%다.

김 연구원은 "여기에서 투자 종목을 고를 필요가 있다"며 "이들 중 3분기 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는 조건을 결합한다면 투자와 관련해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부합하는 업종은 현재 운송과 자동차"라며 "다만 운임이 하락하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부담이 늘어난 운송보다 판가 상승과 믹스 개선이 예상되는 자동차가 단기적으로 더 나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곽경호 기자 kkh@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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