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2 13:17 (금)
한국도 오타쿠 게임 성지 되나··우마무스메, 대세 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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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오타쿠 게임 성지 되나··우마무스메, 대세 된 이유는?
능동적으로 키우는 시스템..1위 했을때 쾌감 커
외부 플레이시 '남들의 시선'은 극복해야할 문제
  • 곽도훈 기자
  • 승인 2022.06.28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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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 곽도훈 기자]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양대 마켓 정복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당초 실패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매출 순위 상위권에 랭크되면서 카카오게임즈의 안목을 다시 한 번 증명했습니다.

지난 20일 카카오게임즈는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한국에 정식 출시했습니다.

이 게임은 출시 전부터 엄청난 화제를 모으는 동시에 우려의 시선을 받았습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으로 성공을 거둔 카카오게임즈의 신작이었기 때문입니다. 일각에서는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한 미소녀 중심의 서브 컬처(하위 문화) 게임, 즉 '오타쿠 게임'이어서 유저들의 외면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아직 한국에서는 이러한 장르의 게임이 성공한 사례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나 출시와 동시에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1위를 달성한 것은 물론 매출 순위마저 28일 기준 앱스토어 1위, 플레이 스토어 2위를 기록하면서 대세로 떠올랐습니다.

우마무스메는 어떻게 성공적인 시작을 한 것일까. 한국에 숨은 오타쿠 게임 마니아들이 많은 걸까요? 아니면 일반 대중도 즐길만한 요소가 있는 걸까요? 기자가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분석을 해 봤습니다.


능동적으로 키우는 시스템..1위 했을때 쾌감 커

먼저 이 게임은 육성 콘텐츠가 주 콘텐츠입니다. 최대 시속 60킬로미터로 달리는 것이 가능한 '우마무스메'라는 소녀들을 키우는 시스템인데, 내가 트레이너가 돼서 이 우마무스메를 직접 육성하고 레이스에 내보내서 순위를 겨루는 것이 목적입니다.

육성 중에는 선택지들이 등장하는데 답변에 따라 오르는 능력치가 달라 어떤 선택을 하는지가 중요한 능동적인 게임입니다. 특히 능력치가 성공적으로 오를 때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내가 키운 우마무스메에 조금 더 정이 가는 것이고, 레이스에 나가 처음엔 하위권이다가 1등으로 치고 올라가면 쾌감이 큰 것입니다.

우마무스메는 '오타쿠 게임'은 맞습니다. 전형적인 일본 오타쿠 마니아들이 즐기는 게임이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스토리의 차별성입니다. 우마무스메의 스토리 라인은 기본적으로 소녀를 트레이닝 하는데 있으며 러브라인과 같은 억지 설정이 없습니다. 만약 스토리마저 트레이너(유저)와 우마무스메 사이의 사랑 이야기였으면 오히려 더 거부감이 들었을 것입니다.

우마무스메는 리세마라(게임을 리셋하는 것을 반복하는 행동)가 가능한 게임입니다. 시간이 아깝거나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재미를 원하는 유저들은 리세마라 없이 진행해도 되지만 초반 탄탄한 카드들을 가지고 시작하고 싶다면 리세마라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리세마라는 서포트 카드를 뽑는게 목적입니다. 계스트 계정으로 하는 방법은 설정> 앱 > 데이터 삭제를 하면 되고 카카오 로그인은 카카오톡> 설정> 개인/보안> 카카오계정> 연결된 서비스 관리> for kakao 제휴 서비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모든 정보 삭제를 한 뒤 껐다 키면 됩니다.

리세마라 이륙(졸업)은 '슈퍼 크릭', '파인 모션' 등 S급으로 분류되는 SSR 등급의 카드 2~3장과 SR 등급 스피드 카드 2장 정도면 시작해도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리세 후에는 각 우마무스메를 육성해서 능력치를 올린 뒤 키운 캐릭터들로 레이스를 즐기면 됩니다.

서클은 꼭 가입해서 포인트를 쌓는 게 좋고 보석은 필수 서포트 카드를 뽑았다면 아껴두는 것이 좋습니다. 한 달 후에 서포트 카드 '키타산 블랙'이 나올 예정인데, 성능이 매우 뛰어난 편이라고 알려져 있어 보석을 미리 모아 놨다가 키타산 블랙을 뽑으면 좋습니다.


외부 플레이시 '남들의 시선'은 극복해야할 문제

그렇다면 단점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일단 밸류에 비해 가챠(뽑기)가 비싼 편이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 또는 장르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접했을 때 방향성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튜토리얼로 알려주기는 하지만 대사가 너무 많아 습관적으로 스킵을 하게 되기에 내가 뭘 하고 있는지 자각하기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 '오타쿠 게임'이라 외부에서 게임을 즐기기엔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도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CG/곽유민 기자]
[CG/곽유민 기자]

 

곽도훈 기자 kwakd@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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