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2 15:30 (금)
[2022 LCK 서머] "기다려라 젠지" T1, 담원 기아 잡고 공동 1위··'낭만' 리브 샌박 2승 달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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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LCK 서머] "기다려라 젠지" T1, 담원 기아 잡고 공동 1위··'낭만' 리브 샌박 2승 달성도
제우스-너구리 맞대결 관심 집중..'제우스 판정승'
리브 샌드박스, 2대0 완승.."낭만이란 이런 것이다"
  • 곽도훈 기자
  • 승인 2022.06.25 2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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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곽도훈 기자]
[사진/곽도훈 기자]

[이포커스 곽도훈 기자] T1이 담원을 잡으며 우승 경쟁에 한발 앞서갔습니다. 담원은 젠지와 T1을 만나 잇달아 패배하면서 최상위권 경쟁을 하고 있는 세 팀 가운데 가장 먼저 2패를 기록, 우승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25일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2 LCK 서머 경기 첫 번째 경기는 담원 기아와 T1의 대결이었습니다. 두 우승 후보의 만남에 롤파크 현장은 다른 날보다 한층 더 뜨거운 열기를 띠었습니다.

먼저 담원 측에서는 '너구리' 장하권,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덕담' 서대길, '켈린' 김형규가 출전했고, T1은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선발로 나섰습니다.

1세트 밴픽에서는 양팀의 자존심 싸움이 펼쳐졌습니다. 먼저 담원은 승률 100%를 자랑하는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선픽으로 꺼냈습니다. 이에 T1은 갈리오로 응수했고, 제우스가 카밀을 선픽하며 존경하는 선수로 알려진 너구리를 향해 강수를 뒀습니다. 담원 너구리도 카밀 카운터로 꼽히는 탑 모데카이저로 맞섰고 모데카이저-트런들-트위스티드 페이트-이즈리얼-카르마 조합을 완성했습니다. T1은 카밀-리신-갈리오-자야-파이크를 선택했습니다.

강팀들 간의 대결답게 이날 경기도 수준 높은 장면들을 연출했습니다.

경기 초반 모데카이저와 카밀이 1:1 진검승부를 펼쳤는데 너구리가 제우스 카밀을 상대로 솔로킬을 내면서 담원 측이 기분 좋은 시작을 했습니다. 모데카이저는 초중반이 약하고 후반이 좋은 챔피언인데, 솔로킬을 통해 강해지는 타이밍을 앞당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오너 리신이 바텀을 방문해 카르마를 잡긴 했지만 이후 카밀과 갈리오, 리신, 파이크가 모두 모여 모데카이저를 자르려는 시도를 했지만 담원의 빠른 지원과 적절한 대처로 오히려 T1 탑-정글이 잘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곧이어 미드에서 페이커 갈리오마저 잡히면서 담원 쪽으로 경기가 기울었습니다.

그러나 T1이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16분 다시 한 번 모데카이저를 노리면서 잡아냈고, 지원을 온 트런들까지 처치했습니다. 20분에는 탑 라인을 밀던 너구리를 또 잡아내면서 3킬 1데스의 모데카이저가 3킬 3데스가 됐습니다.

24분 다시 담원이 T1 상체 세 명을 잡았고, 4용이 나온 시점에 구마유시를 자르면서 다시 따라가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용은 T1이 챙겼고 나머지 네 명이 모두 살아가면서 기회는 여전히 T1에게 있었습니다.

28분 캐니언의 트런들이 바론 시야를 먹으려다 케리아 파이크에게 끌려 죽었고, T1이 바론을 챙겼습니다.

이후 바텀으로 진격한 T1은 모데카이저, 이즈리얼, 트런들을 차례대로 잡고 30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습니다.

2세트 담원은 그웬-녹턴-트위스티드 페이트-이즈리얼-바드를 고르며 글로벌 조합을 완성했고, T1은 카밀-리신-갈리오-칼리스타-노틸러스를 선택했습니다.

2세트는 T1이 주도적으로 움직이는 판이었습니다.

3분 오너의 리신이 이른 탑갱으로 너구리 그웬을 잡았고, 4분에는 미드를 방문해 쇼메이커 트페를 상대로 킬을 올렸습니다. 페이커 갈리오의 호응이 빛났습니다.

11분 용 대치 중 덕담이 죽으면서 T1이 무난하게 용을 챙겼습니다. 이 과정에서 바드와 녹턴까지 잡히면서 경기가 T1쪽으로 급격히 기울었습니다.

담원이 반격을 하기도 했습니다.

글로벌 조합을 활용해 빠른 합류를 보였고, T1 상체 세 명이 모두 잡혔습니다. 이후 미드에서 페이커를 잡고 미드 1차 농성 과정에서 칼리스타를 순간적으로 자르기도 했습니다.

T1은 그러나 당하고만 있지 않았습니다. 칼리스타가 잘리고 상대가 용을 챙긴 타이밍에 상대를 몰아내며 바론 버스트를 시도, 버프를 챙겼습니다.

이어 용앞 교전에서 페이커 갈리오가 광역 도발로 이니시를 열었고 한타를 대승했고 31분께 몰래 바론을 시도하다 교전이 발생, 화력 차이를 기반으로 T1이 대승하며 2경기 최후의 승자가 됐습니다.

T1은 2:0 완승으로 다시 젠지와 공동 1위가 됐고 우승 후보인 담원을 잡으면서 기세가 올랐습니다.


리브 샌드박스, 2대0 완승.."낭만이란 이런 것이다"

[사진/곽도훈 기자]
[사진/곽도훈 기자]

두 번째 경기는 리브 샌드박스와 KT의 경기였습니다.

리브 샌드박스 측에서는 ‘도브’ 김재연, ‘크로코’ 김동범, ‘클로저’ 이주현, ‘프린스’ 이채환, ‘카엘’ 김진홍이 경기에 나섰고 kt는 ‘라스칼’ 김광희’, ‘커즈’ 문우찬, ‘아리아’ 이가을, ‘에이밍’ 김하람, ‘라이프’ 김정민을 선발로 출전시켰습니다.

1세트 리브 샌박은 나르-오공-사일러스-카이사-라칸를 선택했고, kt는 갱플랭크-볼리베어-코르키-이즈리얼-카르마를 픽했습니다.

1세트는 리브 샌드박스의 역전승이 펼쳐졌습니다.

먼저 리브 샌드박스가 ‘특급 폭탄 배송’을 가지고 있는 코르키를 상대로 노리다가 역공을 맞고 용을 뺏겼습니다.

이후 용앞에서 한타를 대패한 리브 샌드박스는 벼랑 끝까지 몰렸지만 갱플랭크를 자르는데 성공하면서 바론 버프를 획득, 경기를 뒤집기 시작합니다.

이후 바텀 2차에서 라스칼이 또 한 차례 잘렸고, 37분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넥서스를 파괴했습니다.

2세트 kt는 나르-비에고-코르키-세나-세주아니를 골랐고 리브샌박은 그웬-트런들-조이-아펠리오스-탐켄치를 픽했습니다.

13분 라스칼이 탑에서 솔로킬을 냈고, 미드에서 클로저 조이도 데스를 올렸습니다.

27분 트런들이 점멸 없는 세나를 노렸지만 잡지 못했고 오히려 나르가 궁각을 잘 보며 kt에게 대패했습니다. 리브 샌드박스는 kt가 바론을 먹는 것을 막고자 했고 바론은 막았으나 아펠리오스, 탐켄치를 잃었습니다.

32분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리브 샌박은 에이밍과 라스칼을 자르고 바론 버프 획득했습니다.

마지막 4용을 앞두고 교전이 벌어졌고, kt는 잘 큰 아펠리오스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한타에서 대패하고 2세트마저 리브 샌드박스에게 내주게 됐습니다.

리브 샌드박스는 연패를 깨고 2승을 기록하며 중위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곽도훈 기자 kwakd@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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