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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 김수정 기자] 이경진이 힘들었던 유방암 투병 생활을 언급했습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새 식구 이경진이 자매들을 위해 식사를 준비했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이경진은 “유방암 투병 이후로는 밥 먹는 타이밍을 넘치면 위가 스톱이 된다. 작동이 잘 안된다. 어떻게든 먹으려는 습관을 들인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항암을 2번 정도 하니까 털이란 털은 다 빠졌다. 주사 맞자마자 빠지더라. 미장원에서 딱 잡아당기니까 쭉쭉 빠지더라. 그게 제일 싫더라”라고 전했습니다.
자각 증상이 없었냐는 질문에 이경진은 “없었다. 잡히지도 않았다. 건강검진을 받고 큰 병원가서 찍었는데 ‘암인데요’라고 하더라. 그리고 가슴 한쪽을 절제해야 한다고 했다”
이경진은 “절제하면 죽여달라고 했다. 절제하는 것보다 죽는 게 낫겠다 싶더라”라며 암담했던 과거를 밝혔습니다. 이어 “고두심 언니가 다른 병원을 가보라고 했다. 몇 군데 더 갔는데 절제를 안 해도 된다고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어느 호텔에 팥죽이 입에 딱 맞더라. 암 환자인데 못 먹어서 죽을 것 같다고 먹을 수 있을 때까지 먹게 해달라고 부탁해서 1~2년을 먹었다. 계속 먹는데 안 질리더라. 계속 사다 놨다. 어떻게 될지 모르고 누가 사다 줄 수도 없는 거니까”라고 홀로 암 투병을 버텼음을 밝혔습니다. (영상제작=김수정 기자)

김수정 기자 ksj@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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