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7 11:26 (화)
[1분경제] HDC 정몽규 회장 '사퇴'카드 던졌지만··'면피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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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경제] HDC 정몽규 회장 '사퇴'카드 던졌지만··'면피용' 논란
정 회장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 책임 회장직 사퇴"
부실시공 정황 속속 확인··"상응하는 책임다하고 사퇴해야"
  • 곽도훈 기자
  • 승인 2022.01.17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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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최서준 디자이너
CG/최서준 디자이너

[이포커스 곽도훈 기자] 신축 공사중이던 고층 아파트 일부가 붕괴돼 작업자 6명이 실종되거나 숨진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공사현장 사고.

이 사고의 책임을 지고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납니다.

정 회장은 17일 오전 서울 용산 HDC현대산업개발 사옥에서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이같이 밝혔는데요. 정몽규 회장이 물러나면서 현대산업개발은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됩니다. 다만 지주사 HDC 회장직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광구 화정동 아이파크 사고는 경찰 수사를 통해 전형적인 부실시공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이날 정회장의 회장직 사퇴가 책임회피용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수사결과 발표가 나오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다한뒤 회장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순서라는 것입니다.

대기업 오너의 이같은 면피용 사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11월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사퇴 2년여만에 슬그머니 회장직에 복귀해 논란이 됐는데요.

윤 회장은 지난 2019년 8월 직원 월례조회에서 '막말·여성비하' 극우 유튜버 영상을 직원 700여명에게 강제로 시청하게 해 큰 논란을 빚자 기자회견을 열어 회장직에서 사퇴했습니다.

결국 윤회장이 경영에 복귀하자 당시 사퇴가 면피용 ‘쇼’였다는 비판이 제기됐는데요.

또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도 ‘불가리스’가 코로나19에 효능이 있다는 엉터리 발표 논란이 일자 지난해 5월 사퇴쇼를 벌였다가 슬그머니 경영에 복귀하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곽도훈 기자 kwakd@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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