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F] 셀트리온, 속절없는 '하향'···렉키로나 기대감은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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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F] 셀트리온, 속절없는 '하향'···렉키로나 기대감은 '유효'
SK증권 이달미 연구원 "목표주가 30만원으로 하향"
  • 이재윤 기자
  • 승인 2021.10.22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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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제작/김수정 기자
CG제작/김수정 기자

[이포커스 이재윤 기자] 국내 대표 바이어시밀러 기업 셀트리온(068270)의 주가 부진이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제품들의 실적 부진속에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가 한줄기 빛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유럽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가 지연되면서 당분간 실적 개선은 난망한 상황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이에 SK증권은 오늘(22일) 셀트리온의 목표 주가를 30만원으로 또 다시 하향 조정했는데요. 다만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SK증권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한 4632억원, 영업이익은 20.7% 줄어든 1945억원으로 전망됩니다.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 대비 5.0% 하회가 예상되는데요. 시장 컨센서스 하회의 가장 큰 원인은 3분기부터 인식 예정이었던 코로나 19 치료제 렉키로나의 매출 제외 때문입니다. 렉키로나는 10월 1일 유럽 허가신청에 들어가 11월 중 허가 예정인데요. 원래 일정보다 허가가 지연되면서 매출 인식도 지연될 전망입니다.

렉키로나의 경우 최근 머크가 경구용 치료제 개발에 성공하면서 정맥 주사제에 대한 경 쟁력 우려로 주가 하락세를 시현했는데요. 렉키로나는 정맥 주사제로 편리성이 좋은 경구용 보다 덜 범용으로 쓰일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머크의 치료제 몰누피라비르가 기형아 출산 가능성이 높다는 부작용이 있어 사용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따라서 우선 유럽 승인 이후를 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SK증권 이달미 연구원은 "렉키로나 실적을 추정치에서 제외하고 동사의 2021년, 2022년 영업이익을 각각 7.9%, 14.9% 하향했다"며 "렉키로나에 대한 기대감은 낮출 필요는 있으나 기존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어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재윤 기자 yoon@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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