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0 17:48 (금)
꼼꼼해진 소비자들···비대면 시대, 화장품 업계 생존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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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해진 소비자들···비대면 시대, 화장품 업계 생존 전략은?
화장품 새벽 배송 시작한 SSG닷컴
화장품 자판기 선보이는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성분 분석 앱 '화해', 상장 준비
  • 김지수 기자
  • 승인 2021.09.27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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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 김지수 기자] K-뷰티의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호황을 누린 화장품 업계. 하지만 코로나를 비롯해 큰 손으로 불렸던 중국 시장 침체로 실적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여기다 외국 관광객 감소 영향으로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주요 로드숍 브랜드의 매장 수 또한 큰 폭으로 감소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주요 화장품 업체들마다 비대면 시대를 맞아 치열한 생존 전략을 마련, 위기 돌파에 나서 주목된다.

SSG닷컴, 화장품 새벽 배송으로 뷰티매출 3배 이상 상승

CG제작/김수정 기자
CG제작/김수정 기자

지난 7월부터 SSG닷컴은 화장품 새벽 배송을 시작했다.

이를 통한 화장품 주문이 밀려들자 SSG닷컴은 새벽배송을 제공하는 화장품 브랜드와 상품 수 확대를 발표했다.

SSG닷컴에 따르면 화장품 새벽 배송을 실시한 후 관련 매출은 전 달보다 3배 이상 뛴 것으로 나타났다.


냉장 기능 더한 ‘화장품 자판기' 확대하는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코로나19의 장기화의 비대면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새로운 변화를 시작했다. 음료 자판기처럼 화장품 또한 자판기를 통해 판매하는 시도를 시작한 것이다. 제품 변질을 막기 위해 냉장 기능이 설비된 자판기를 사용하며 내부 온도는 10도씨 내외로 관리 중이다.

경기 불황에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점포 확대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화장품 자판기가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미 몇 년 전부터 자체 개발한 이니스프리의 디지털자판기 '미니숍(mini shop)'을 운영해온 아모레퍼시픽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화장품 자판기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비대면 시대에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고객에게 새로운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화장품 자판기는 이미 업계에서는 유명하다. 업계에서는 인건비 절감과 관리의 편리함으로 화장품 자판기의 글로벌 시장 규모가 2027년에는 17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화장품 자판기 운영 시장 규모도 1조4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판기를 운영하면 임대료나 인건비 등이 필요 없다는 장점과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소비 욕구를 자극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화장품 정보 애플리케이션 ‘화해', 상장 준비 돌입

화장품별 성분을 분석한 정보를 제공하며 젊은 세대들의 필수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리잡은 플랫폼 ‘화해’가 국내 증시 상장 준비에 들어갔다.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는 최근 기업공개(IPO) 계획을 발표했다. 화해는 이용자가 사고 싶은 화장품을 검색하면 피부 유형별로 좋은 성분과 해로운 성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직접 사용한 화장품 사용 후기도 함께 볼 수 있어 꼼꼼한 소비자들을 제대로 공략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버드뷰는 대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 준비를 시작했다. 내년 상반기 말 국내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가의 한 관계자는 "버드뷰가 누적 다운로드 수 1000만 건을 넘어선 인기 플랫폼 업종임을 고려하면 상장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수 기자 jisukim@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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