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동안 찐 살, 2주 안에 빼야 한다?···감량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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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동안 찐 살, 2주 안에 빼야 한다?···감량 방법은
  • 곽도훈 기자
  • 승인 2021.09.23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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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곽유민 기자
제작/곽유민 기자

[이포커스=곽도훈 기자] 5일간의 추석 연휴가 끝이 났다.

다소 완화된 방역 지침 덕에 가족들과 모여 소회의 정을 나눴지만 추석 음식 특성상 기름진 음식이 많은 데다 특히 음주까지 더해지면서 체중이 급격히 늘어난 사람이 많다.

추석 음식에는 전, 튀김, 갈비찜, 송편 등이 있는데 이 음식들은 모두 기름에 튀기거나 볶는 방식으로 만들어 고열량이다. 대표적으로 갈비찜 작은 것 두 토막(30g)에 100kcal로 알려져 있다. 송편도 1개(20g)에 40kcal고 다른 음식들도 열량이 높다.

조금 늘어난 살과 체중은 큰 문제가 없지만 만약 평소에 살을 빼는 다이어트를 진행 중이라면 빠르게 이 살과 결별해야 한다. 단기간으로 과식으로 찐 살은 다당류인 글리코겐(glycogen)의 축적으로 생긴 것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글리코겐은 포도당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간과 근육 세포에서 보조적인 단기 에너지 저장 용도로 쓰인다. 만약 갑작스럽게 평소보다 많은 탄수화물을 섭취한다면 글리코겐이 늘어나고 몸에는 저장할 공간이 부족해진다. 얼굴이 붓거나 속이 더부룩한 느낌이 드는 것도 글리코겐 탓이다. 클리코겐이 늘어난 상태로 약 2주의 시간이 지나면 체지방으로 전환된다.

다행히 글리코겐을 없애는 데에 소비해야 하는 칼로리는 지방의 7분의 1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주 안에 체중을 감량한다면 무리 없이 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체중을 빼기 위해 과도한 운동이나 식단 조절은 바람직하지 않다. 고강도의 운동을 하면 몸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계단 오르내리기나 산책 정도에 가벼운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다.

김진욱 을지대학교 가정의학과 교수는 “단시간에 무조건 체중만 줄이려고 하다 건강만 나빠지고 장기적으로 볼때 오히려 체중이 더 증가하는 경우까지 생길 수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음식 섭취도 갑자기 줄이는 것보다 평소 식사량의 70% 정도만 먹는 것이 권장된다. 미국 버지니아공대 연구팀에 따르면 식사 전에 물 두 컵을 마시는 것도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된다. 실제로 식사 전 물 두 컵을 마신 그룹과 마시지 않은 그룹을 비교했을 때 약 1.8kg의 감량 효과가 있었다.

곽도훈 기자 kwakd@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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