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강타한 '젠더 리스 트렌드'···열풍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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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강타한 '젠더 리스 트렌드'···열풍 어디까지?
  • 김지수 기자
  • 승인 2021.09.17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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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곽유민 기자
제작/곽유민 기자

[이포커스=김지수 기자] MZ세대는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에 맞으면 가격에 상관없이 소비를 아끼지 않는다. 바로 '젠더 리스' 경향이다.

가장 중요한 소비자층으로 자리잡은 Z세대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젠더리스 트렌드’는 당분간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유분방함과 자신만의 고유 개성을 추구하는 Z세대는 틀에 얽매이기를 원치 않는다. 이들은 다양한 선택지에서 오로지 자신의 취향만으로 제품을 고르고 자신을 표현한다.


'젠더 뉴트럴' 열풍

특정 성별에 편중되지 않고 시대의 흐름을 쫒아 '사람'에 무게 중심을 둔 철학이 소비자에게 통하고 있다.

단순히 남녀 공용의 '젠더리스(Genderless)'를 넘어 성별 구분 자체를 허무는 '젠더 뉴트럴(Gender Neutral)'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젠더 뉴트럴은 단순한 남녀를 말하는 것에서 나아가 성별 자체를 구별하지 않고 본연의 '나'를 중요시하는 개념이다. 즉, 남성과 여성이 아닌 자신만의 고유한 취향을 표현하는 것을 뜻한다.

뷰티 브랜드 '라카(LAKA)'는 업계 최초로 젠더 뉴트럴 콘셉트를 담은 네일 컬렉션을 공식 론칭했다. '뷰티는 모두의 것'이라는 메세지와 함께 여성 중심의 네일 제품에 대한 편견을 깨며 네일 컬렉션까지 카테고리를 확대했다.

이번 론칭 후 '남자에게 더 잘 어울린다', '시대를 앞서가는 브랜드를 응원한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라카 관계자는 "최근 성 인지 감수성이 늘고 있고 성차별 문제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젠더 뉴트럴 콘셉트 브랜드를 지지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젠더 뉴트럴 유니폼을 채택한 항공사도 있다.

2015년 설립된 신생 항공사 '에어로케이'는 국내 항공사 최초로 남녀 구분이 없는 유니폼을 공개했다. 여성과 남성 승무원의 유니폼 디자인이 동일하며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활동성과 편의성을 강조한 것이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실용성 면에서 승무원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여러 피드백을 받는 과정을 거쳤다"고 전했다.

네티즌들 또한 '볼 때마다 불편해 보였는데 바지로 바꾼 모습이 정말 편해 보인다. 승무원들을 배려해 주신 항공사가 정말 대단한 것 같다.'라는 반응이다.

김지수 기자 jisukim@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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