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로 보는 오늘] 1992년 北 김달현 총리 서울 방문···韓기업들, 대북 투자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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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로 보는 오늘] 1992년 北 김달현 총리 서울 방문···韓기업들, 대북 투자 '꿈'
  • 김지수 기자
  • 승인 2021.07.2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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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곽유민 기자
그래픽/곽유민 기자

'경제로 보는 오늘'은 과거 오늘 일어난 경제 사건을 중심으로 풀어 드리는 뉴스입니다.

1992년 오늘(7월 29일). 북한의 김달현 부총리가 서울을 방문했다. 이로 인해 남북간의 경제 협력 가능성이 다시 한번 촉구되며 상장 기업들의 대북 진출이 활발히 추진되기 시작했다.

이날 증권업계에 따르면 북한 진출을 꿈꾸는 상장 기업들은 ㈜대우, 삼성물산, 선경, ㈜한진 등을 비롯해 37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은 북한에 2000만달러를 투자, 섬유 공장 설립을 추진하며 전자 제품을 비롯한 신발 등도 생산할 수 있는 생산 설비 와 공장을 해외로 공급하는 플랜트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한진은 이미 1991년 10월 북한 진출을 위한 특수지역영업부를 신설한 상태였고 이후 북한 주민 접촉 승인을 받아 북한의 민간 항공 부문에서 협력을 꿈꿨다.

이외에도 ㈜대우, 쌍용 등은 북한 현지 공장 설립을 비롯해 원자재 도입을 추진, 삼립식품·미원 등 식품업계는 식품 가공 공장 등 설립을 추진 중에 있었다.

당시 증권업계 관계자들 상반기까지 직접적인 투자는 없었으나 북한과의 접촉 승인 건수가 총 60여 건에 달하는 만큼 향후 '투자보장협정', '이중과세방지협정' 등 제도적 측면이 보완될 경우 대북 투자는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 분석했다.

유망 업종으로는 북한의 생필품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우리나라에서 가동하고 있지 않은 유휴 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경공업 분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수 기자 jisukim@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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