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그것] 'HTML·CSS·JavaScript·jQuery', 웹 언어의 마술사···IT 직무 ④웹 퍼블리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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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그것] 'HTML·CSS·JavaScript·jQuery', 웹 언어의 마술사···IT 직무 ④웹 퍼블리셔
  • 곽도훈 기자
  • 승인 2021.07.27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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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곽유민 기자
일러스트/곽유민 기자

웹 퍼블리셔는 웹을 만들 때 기획·디자인 된 것들을 전환하는 작업을 한다. 디자이너가 작업한 결과물을 가지고 웹 표준, 웹 접근성 등에 맞게 기본 틀을 만드는 것이다. 

쉽게 말해 기획자가 만든 결과물이 PPT 파일이고 디자이너가 만든 파일이 이미지 파일이라면 퍼블리셔들은 HTML, CSS, javascript, jquery 등으로 화면을 배치하고, 스타일을 잡고, 크기를 조정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 현재 운영 중인 웹사이트를 점검하고 이상이 없는지를 검토하기도 한다.


웹 퍼블리셔는 어떤 직업일까?

웹 퍼블리셔는 제출된 기획서를 보고 웹으로 구현이 가능한지 여부를 판단해야 하고 디자이너의 디자인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개발자가 더 데이터를 연결하기 쉽게 배려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단순한 연결고리가 아니라 기획, 디자인, 개발 등 모든 포지션을 아우르는 중요한 포지션이다.

이같은 이유로 퍼블리셔는 기획 의도를 읽을 수 있어야 하고 디자이너의 디자인 감각도 뛰어나야 한다. 또 개발이 가능한지에 대한 지식도 있어야 해서 폭넓은 소양이 요구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HTML, CSS, javaScript, jQuery 등을 다룰 수 있는 기술이 있어야 한다.


기술 숙련도가 중요...연봉은?

HTML은 웹 문서를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가장 기본적인 웹 언어다. 하이퍼텍스트를 작성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인터넷을 통해 접근하는 대부분의 웹 페이지들은 모두 HTML로 작성된다. 웹 서버에 HTML 문서를 저장하고 있다가 클라이언트가 특정 HTML 페이지를 요청하면 해당 문서를 전송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은 정적인 웹 페이지를 만드는 방법인데 고객의 다양한 요구나 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웹 페이지를 제작할 때 글꼴 하나 하나까지 일일이 지정해야하기 때문이다.

다만 보안에는 더 좋다. 해킹을 할 때 브라우저와 서버 사이에 전달되는 값들을 변조해 설정이나 로직을 바꾸는데, 정적인 웹 페이지는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CSS는 웹 문서의 전반적인 스타일을 미리 저장해 둔 스타일 시트다. 웹 페이지를 제작할 때 스타일을 저장해 두면 변경이 필요할 때 한 가지 요소만 바꿔도 모두 변경이 되기에 작업 시간이 단축된다. 수정, 변형이 힘든 기존 HTML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JavaScript(자바스크립트)는 웹 페이지에서 동적인 처리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래밍 언어다.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고안됐는데 어떤 곳을 클릭하면 사진들이 뜨게하는 형식이다.

1995년 미국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즈에서 처음 개발했을 때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무시하던 언어였지만 최근에는 위상이 높아져 많이 사용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HTML 문서에 포함된다.

jQuery(제이쿼리)는 웹 사이트에 자바스크립트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오픈소스 기반의 라이브러리다. 제이쿼리를 사용하면 웹 페이지 상에서 각 요소들을 쉽게 찾아내 조작할 수 있고 네트워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기능도 쓸 수 있다. 호환성도 매우 뛰어나며 유지관리가 용이한 코드 작성도 지원한다. 이러한 이유로 자바스크립트는 제이쿼리 의존도가 심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웹 브라우저 환경의 변화로 인해 제이쿼리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유명한 오픈소스 프레임워크인 Bootstrap(부트스트랩)이 차기 버전(V5)부터 제이쿼리에 대한 의존성을 제거하겠다고 발표했으며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스테이트 오브 자바스크립트'에서도 제이쿼리는 유틸리티 라이브러리 선호도 3위에 그쳤다. 구글 트렌드 검색량에서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쉽게 말해 HTML은 웹 페이지의 기본 틀을 만드는 단계고 CSS는 그 위에 비주얼을 디자인하는 작업을 뜻하는 것이다. CSS를 잘 다뤄야 디자이너의 의도를 그대로 반영할 수 있다. 또 웹 페이지에 동적인 표현을 위해 JavaScript가 필요하며 이를 잘 활용하기 위해 jQuery가 있는 것이다.


퍼블리셔 평균 연봉·고충은?

웹 퍼블리셔는 회사 내부에서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의 가교 역할을 하지만 외부 클라이언트와의 직접적인 소통은 없다. 연봉은 3000에서 4000정도가 평균이고 경력이 쌓여가고 만약 상위 직군인 프론트앤드 개발자로 전환한다면 연봉은 두 배 이상 오를 수 있다.

한 IT업계 종사자는 "기획자, 디자이너의 작업물을 보고 마크업 단계에서 생길만한 이슈를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디자이너들이 개발 단계를 생각하지 않고 그려놓은 것들을 파악해서 수정하는 것이다. 근데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가 마크업을 고려하지 않거나 확인하지 않고 작업을 한다면 매우 힘들다"며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모두와 의사소통해야하는 고충을 토로했다.

곽도훈 기자 kwakd@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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