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잇따른 발언 논란에···이준석 "지지율 하락,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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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잇따른 발언 논란에···이준석 "지지율 하락, 위험하다"
  • 곽경호 기자
  • 승인 2021.07.2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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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조사, 이재명 27% vs 윤석열 19% vs 이낙연 14%...尹 오차범위 밖 '2위'
20일 MBC여론조사에서도 19.7%, 2위 기록...이틀만에 또다시 10%대로
그래픽/곽유민 기자
그래픽/곽유민 기자

 

야권 대선 후보 지지율 1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 하락세가 심상치가 않다. 이번주 들어 20% 지지율이 잇따라 무너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9∼21일 전국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전주보다 1% 포인트 오른 27%인 반면 윤 전 총장은 1% 포인트 하락한 19%를 기록, 또다시 20% 선이 무너졌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전주와 동일한 14%였다. 이밖에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4%), 최재형 전 감사원장·국민의당 안철수 대표(3%), 추미애 전 법무장관·유승민 전 의원(2%) 등으로 나타났다. 두 사람간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이 지사(46%)가 윤 전 총장(33%)을 13%P 차로 앞섰다. 이낙연 전 대표와의 가상 대결에서도 이 전 대표(42%)가 윤 전 총장(34%)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 20% 선이 무너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일 코리아리서치가 MBC 의뢰로 발표한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 (17~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을 대상) 결과에서도 이 지사 27.1%, 윤 전 총장 19.7%로 두 사람 간 격차는 7.4%포인트로 오차 범위(±3.1%) 밖을 보였다. 이날 조사는 윤 전 총장이 출마 선언 이후 처음으로 10%대 지지율이 나온 것이다.

(해당 조사는 100% 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응답률은 27.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尹 잇따른 발언 논란에···이준석 "지지율 하락, 위험하다"

그래픽/곽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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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총장의 이같은 지지율 하락세는 최근 잇따른 발언 논란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 120시간 노동', '대구 민란', '박근혜 대통령 수사 송구' 등의 발언 등을 통해 정치적으로 미숙함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여당의 집중 포화를 받는 것은 물론이고 국민의힘에서도 선 긋기에 나서는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진욱 대변인은 2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전 총장이) 지난 17일 광주를 방문해서 '5·18 정신을 헌법에 넣겠다'더니, 대구를 방문해서는 '대구가 아닌 다른 지역이었다면 민란부터 일어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대체 어느 발언이 윤 예비후보의 진심인가"라며 "사탕발림 같은 말로 광주와 대구의 표심만 잡으면 그만이라는 정치적 계산이 윤 예비후보가 내세운 '이념에 얽매이지 않는 새 정치'인지 묻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주당 120시간 노동' 발언 논란을 '여론의 왜곡 조작'이라고 치부하는 태도 역시 상식 밖"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이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 추이에 대해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중도 확장성 등에서 성과가 있기를 기대하는데 최근 발언을 보면 광주에 가선 전향적 발언을 했지만, 직후 대구에 가선 대구 정서에 부합하는 발언을 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1일 SNS 여야 대표 토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송구하다’고 한 윤 전 총장의 발언에 대해 “탄핵의 강으로 다시 들어가는 취지의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대표는 이날 “저는 탄핵에 대해 대구 연설에서 나중에 윤 전 총장이 (당으로) 오실지 모른다는 생각에 ‘그 강을 내가 건너자’ 하고 치고 나가서 그 강을 건넜다고 생각했는데 (윤 전 총장의 발언은) 다시 그 강으로 들어가는 취지의 발언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곽경호 기자 kkh@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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