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Pick] '남양주 살인견' 60대 견주 구속영장···"죄질 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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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Pick] '남양주 살인견' 60대 견주 구속영장···"죄질 불량"
  • 김수정 기자
  • 승인 2021.07.2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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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김수정 기자
일러스트/김수정 기자

50대 여성 등산객을 물어 숨지게 한 이른바 '남양주 살인견'의 견주가 결국 구속될 처지에 놓였다.

경찰은 해당 견주가 적극적으로 증거를 인멸하고 혐의를 부인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했다.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21일 60대 남성 견주 A씨에 대해 과실치사, 증거인멸 교사, 수의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의 70대 남성 공범 B씨에 대해서는 증거인멸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월22일 오후 3시19분쯤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 A씨의 불법 개농장 앞에서 '풍산개 잡종견'이 산책 나온 50대 여성을 습격해 숨지게 했다.

A씨는 사고 발생 다음날 B씨에게 전화해 "경찰 등에서 연락오면 그 개는 병들어 죽었고 사체는 태워 없앴다고 진술해라"고 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가 본격화되자 A씨와 B씨는 개 관련 영상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는 차량 블랙박스를 교체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도 줄 곧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죄질이 불량하고 주거가 일정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수정 기자 ksj@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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