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 안중에도 없더니···'나훈아 부산 콘서트' 결국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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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 안중에도 없더니···'나훈아 부산 콘서트' 결국 취소
  • 김수정 기자
  • 승인 2021.07.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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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4차 대 확산에도 불구, 개최를 강행하려던 ‘부산 나훈아 콘서트’가 결국 취소됐다. ‘부산 나훈아 콘서트’는 3일간 6회, 매회 4000석 규모로 이대로 개최가 강행됐다면 관객숫자만 7만2000명이 몰릴 예정이었다. 부산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몰려든 팬들을 감안하면 최소 10만명 이상 운집해 코로나 방역에도 큰 구멍이 뚫릴 뻔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1일 발표한 ‘비수도권 공연 개최 제한 조정 방안’을 통해 22일 0시부터 8월 1일까지 비수도권에서도 ‘정식 등록 공연장’에서만 방역수칙 준수 하에 공연을 개최할 수 있도록 했다. 체육관·공원·컨벤션센터 등 공연 목적 외 장소에서는 공연이 모두 금지된다. 나훈아 콘서트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역시 컨벤션센터에 해당된다.
 
행사 장소인 부산 벡스코도 이같은 중대본의 발표가 나오자 오는 23~25일 나훈아 콘서트가 취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공연 티켓 환불 계획과 방식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주최측은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콘서트 개최를 강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콘서트가 열리는 부산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100명을 기록, 비수도권 중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면서 공연 강행에 대한 비난이 커진 상태였다.

손영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1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나훈아 콘서트에 대해 금지 입장을 밝히며 "대중음악뿐만 아니라 클래식이 됐든 뮤지컬이 됐든 어떤 장르든 이런 정규 공연 목적 시설 외에 임시시설을 활용한 공연은 금지된다. 나훈아 콘서트도 마찬가지로 금지된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행정명령으로 발동되는 것으로 위반 시 처벌이 부과된다"고 강조했다.

김수정 기자 ksj@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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