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은 격동의 한해였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팬데믹은 전 세계를 최대 위기로 몰고 있다. 휘청이는 글로벌 경제 속에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럼에도 우리 경제는 G20 국가 중 올 한해 경제성장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방을 했다. 이에 이포커스는 올 한해 경제·산업 산업분야의 부침과 성장 등을 조명해보는 [2020 결산] 시리즈를 게재한다.글싣는 순서-①제약·바이오 ②게임산업 ③증시 ④자동차산업 ⑤식품산업 ⑥IT/반도체 산업 ⑦건설·부동산 산업 ⑧유통산업“네? 코로나19 때문에 힘들다구요?”.얼마전 기자가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는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의 영원한 맞수다.특히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는 해마다 국내 판매 실적에서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다.올해는 어떨까. 소비자들의 선택은 벤츠 E클래스였다.23일 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11월 수입차 판매 실적에서 E클래스 2만3026대를 팔아 5시리즈 1만5232대 보다 약 8000대가량 앞질렀다.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 2016년 6월 10세대 E클래스의 출시 후 중형 수입차 판매에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벤츠-BMW 올해도 불꽃튀는 '승부'...구매자들도 '

애플이 전자기기 혁신의 아이콘을 넘어 전기자동차 시장을 넘보고 있다.자사의 배터리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융합한 자율주행자동차계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애플은 21일(현지시각) 전기차시장 진출을 위해 자율주행 자동차를 만든다고 밝혔다.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024년을 목표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 배터리 기술을 탑재한 전기차를 생산하는 ‘프로젝트 타이탄’을 이미 2014년부터 진행했다.이 프로젝트의 중요부분인 배터리는 테슬라 전기차와 달리 파우치와 모듈을 없애고 배터리 팩 내부의 공간을 확보하

정부가 종료 예정이었던 자동차 개별소비세 30% 인하를 내년 6월까지 연장했다.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진작을 위한다는 것이지만 잦은 정책 변경으로 오히려 국민들의 자동차구매 시기에 대한 혼란이 제기된다.정부는 17일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이달 말까지 시행 예정이던 자동차 개별소비세 30% 인하 정책을 다음해 6월까지 연장하는 안을 의결했다.인하율을 70%로 확대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세수 확보 등을 문제로 부결됐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포커스와의 통화에서 “소비 촉진에 따른 내수 시장 활성화를 위해 개소세 인하 기간을 연장한 것"이라

차량을 구매할 때 디자인과 성능, 옵션 등 다양한 요소들을 확인하지만 빠지지 않고 확인하는 것 중 하나가 연비다.자동차 주행 시 안 좋은 습관이나 잘못된 속설들은 본인의 차량을 망칠 수도 있다. 차량의 성능과 수명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이다.특히 잘못된 운전 습관은 차량 연비와 직결되고 이는 곧 차량 유지비에도 적잖은 영향을 준다.그렇다면 자동차 연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우선 차량을 주행하면서 핸드폰 또는 졸음운전 등으로 급출발, 급제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 또 신호가 바뀌고 급가속을 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폭스바겐코리아가 14일 최신 기술이 추가된 ‘신형 파사트 GT’를 출시하고 사전계약에 나섰다.하지만 더 뉴 파사트 GT는 논란 많은 TDI엔진을 탑재하고 있어 과연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이번에 출시한 파사트는 1973년 첫 출사 후 지난해 상반기까지 전세계적으로 3000만대 이상 팔린 폭스바겐의 대표적은 차량이다. 한국에서도 2005년 5세대 모델을 시작으로 2018년 파사트 GT 8세대 모델까지 총 3만6000대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더 뉴 파사트 GT의 주요 사양들을 살펴보면 우선 폭스바겐 모델 최초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미국 테슬라가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모델 S와 모델 X에 대한 생산을 중단한다. 생산 중단된 모델 중엔 얼마전 차량 화재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모델 X도 포함됐다.테슬라는 그러나 이번에도 생산 중단에 사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아 갖가지 의문을 키우는 상황이다. 17일 미국 CNBC에 따르면 테슬라의 이번 생산 중단으로 모델 S와 모델 X 생산 라인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2주 반 동안 일주일 치 급여를 받게 되는데 대부분은 휴일 근무 수당도 받는다. 다만 무급 휴가를 원치 않으면

제네시스의 막내 라인 70시리즈의 첫 중형 SUV 모델 ‘GV70’ 가격이 공개됐다. 4880만원~7700만원이다. 당초 소비자들의 예상 기대치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이 때문에 GV70 가격이 공개되자마자 가격논란이 커지고 있다.16일 공개된 GV70 판매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모델 4,880만원 ▲가솔린 3.5터보 모델 5,830 만원 이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디젤 2.2모델은 5130만원부터(개별소비세 5% 기준) 시작하며 최 상위 트림은 7700만원대까지 치솟는다.이같은 가격을 두고 소비자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내륙 대부분의 지역에 한파 특보가 떨어졌다. 빙판길, 블랙 아이스가 도로 곳곳에 보이기 시작하면서 운전자들의 안전도 크게 위협받고 있다.이럴 때일수록 내 차의 타이어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자동차 오너들이 차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지만 타이어는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아무리 좋은 차량을 타더라도 그에 맞는 타이어를 끼우지 않은 차량이 공도에서 보인다.차량의 무게가 평균 1~2톤 정도 나간다. 이런 차량이 지면과 닿는 부분은 타이어 밑부분 밖에 없다. 그만큼 승차감과 안정성을 위해 타이어는 중요한 요소다.통상 타이어는 스포츠 타이

지난 9일 테슬라 모델X 롱레인지 차량이 화재가 하면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차량에는 대리운전기사 최 모(59) 씨, 조수석엔 차주 윤 모(60) 씨가 탑승해 있었다. 차주 윤 모 씨는 대형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다.이 화재 사고로 차주 윤 모(60) 씨가 사망했다. 윤 씨는 출동한 소방대원의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대리기사 최 씨는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실려갔다. 또 화재를 진압하려 뛰어나간 아파트 직원 김 모(43) 씨도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 이송됐다.용산소방서, 경찰에 따르면 주차

자동차가 1KM 주행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량은 얼마나 될까. 휘발유 192g, 경유 189g, 전기 0g(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 92g)이 배출된다.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내연기관 자동차의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전기, 수소, 하이브리드로 엔진을 구동하는 일명 ‘친환경차’를 사용하자는 말이 속속히 나오고 있다.영국은 2030년, 중국은 2035년, 미국 일부 주는 2035년에 내연기관차 퇴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중 중국만 공식화한 상황이다.우리나라도 이에 발맞춰 세계적인 흐름을 따라가고 있는 추세다.국가기후환경

본격적인 겨울이다.최근 영하의 날씨가 점점 늘어나면서 자동차 오너들의 겨울철 차량 관리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추운 겨울철 차량관리는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된다. 또 적절한 차량관리를 통해 내 차의 수명을 연장시키는데도 결정적 역할을 한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자동차도 추운 겨울을 잘 나야 하는 것이다.일상생활에서 가장 간단한 겨울철 내 차 관리는 어떤 게 있을까.겨울철 엔진 예열은 엔진 오일의 온도를 높이기 위함이거나 엔진에 오일을 고루 바르기 위함이다. 둘 다 틀린 말은 아니다.하지만 후자는 장기간(최소 6개월) 동안 차를

휘발유나 경유로 달리는 내연기관 자동차. 현재 지구상에서 달리는 90% 이상이 내연기관 자동차들이다.현재 예상대로라면 이 내연기관 자동차들은 늦어도 오는 2050년쯤이면 지구상에서 사라질 전망이다.당장 중국은 오는 2035년까지 내연기관 자동차의 완전 퇴출을 선언했다. 우리나라도 시기를 못 박지는 않았지만 늦어도 오는 2040년을 전후해 내연 기관 자동차가 퇴출 될 것이 유력하다. 본격적인 친환경 에너지 자동차 시대의 개막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이에 발맞춰 최근 저렴한 유지비와 소음 절감, 친환경을 앞세워 대다수 완성차 업체들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5년 7월부터 업무용으로 이용하다 지난 4월 4300만원에 판매했던 체어맨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다시 중고 판매 사이트에 올라왔다.등록된 가격은 1억7000만원으로 기존 가격의 4배에 육박한다.왜 이렇게 값이 뛰었을까.이에 대해 현재 체어맨을 보유 중인 해당 차주는 “삼성전자 오너가 타던 차량이니 미래 소장가치와 대기업의 성공 기운을 생각해서 올린 것”이라며 “가격과 조건은 협의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이어 “참고로 부회장님께서는 비흡연으로 운행하셨다”며 ”인생 단 한 번의 상승 기회를 잡으라”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그룹 제네시스의 막내라인 ‘GV70’이 이달 말 출시를 앞두고 본 모습을 드러냈다. 디자인 만큼은 최상급이다. "지금까지 이런 디자인은 없었다"는 반응도 나온다.현대차는 지난 10월 29일부터 100대의 제네시스 GV70에 위장막을 없애고 전국 도로에서 시험 주행 및 전시를 했다.최근 현대차의 품질 논란이 높아진 가운데 GV70에 적용된 다양한 첨단 기술 등 차량 결함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현재까지 공개된 GV70의 사양들을 살펴보면 소비자들의 구미가 당긴다.우선 세계 최초로 생체 인식 기술을 적용한

현대자동차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2일 공개했다.E-GMP는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의 기반이다.E-GMP는 모듈화와 표준화를 통해 다양한 제품 구성이 가능하고, EV전용 플랫폼 특유의 부드럽고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한다.또 견고한 차체 구조로 안정성과 내구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전용 EV 만의 차별화된 인테리어 공간과 향상된 사용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이런 플랫폼을 통해 현대차는 2025년 까지 전용 전기차를 포함한 총

기아자동차가 야심차게 내놓는 K8이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다.현대 그랜져의 대항마로 출시될 예정인 기아차의 K8에 대해 벌써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기아자동차는 준대형 세단 ‘K7’을 ‘K8(코드명 GL3)’으로 변경하고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기업명도 ‘KIA MOTORS’ 에서 KIA로 변경하며 엠블럼까지도 변경할 태세다. 이번 K8 모델 부터는 새로운 KIA로고를 처음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K8은 아직 구체적인 사양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개략적으로는 기존 K7보다 상위 트림으로 가기 위해 전장 및 첨단 기술이 보다

현대자동차가 프리미엄 SUV인 GV70 디자인을 야심차게 공개했다. 올초 출시한 GV80에 이어 제네시스 브랜드의 주력 모델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아직 GV80에 대한 문제들이 해결이 안됐음에도 불구, 신차를 출시하는 것은 시기상조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의 프리미엄 화(化)에만 매몰, 라인업 강화는 서두르면서도 정작 품질 프리미엄화는 간과하고 있다는 것이다.2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GV70의 차명은 ‘제네시스(Genesis) 브랜드가 제시하는 다재다능한(Versatile) 럭셔리 차

BMW 차량들이 대규모 리콜에 들어간 가운데 이번 리콜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이미 2015년 520d에서 처음 발견된 '타이밍 체인' 결함이 또다시 중심에 있어서다.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는 BMW그룹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차 48개 차종 2만1377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 바 있다.BMW 측에 따르면 "해당 결함이 엔진 타이밍 벨트의 장력을 조절하는 '텐셔너'의 기능이 원활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경우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하지만 BMW는

자동차는 수만 가지의 부품으로 이뤄져 있다. 그중 엔진은 많은 부품과 정밀함을 요구하는 자동차의 심장과 같다. 이같은 엔진에 결함이 생길 경우 자동차에 매우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 심장에 심대한 이상이 생기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이치와 다를바 없다. 정의선 현대·기아차 회장은 최근 그룹 회장에 취임하며 ‘고객과 품질’을 내세운 바 있다. 세타2 GDI등 일부 엔진 결함에 대해 언급을 한 것으로 보인다.세타엔진은 90년대 후반부터 현대자동차가 일본 미쓰비시에 로열티를 주고 사용하던 미쓰비시 시리우스엔진 등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