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세 대란'에 대해 시장 안정화 대책과 관련해 좀 더 신중하게 지켜보고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6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김 장관은 임대차 계약 갱신을 비롯해 신규 계약에도 전월세상한제를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고려해야 할 점이 많다"며 "임대차법이 개정되고 계약갱신청구권이 행사되기 시작한 것은 9월부터라고 볼수 있는데, 임대차법이 도입되고 시일이 얼마 지나지 않아 통계를 모아봐야 대책을 수립할 수 있다"고 신중론을 나타냈다.이어 "임대차법을 개정하고 몇 달 되지 않았으니까 조금 더 상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후보의 대선 승리 가능성에 국제 금값이 5일(현지시간) 급등했다.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2.7%(50.60달러) 뛰어오른 1946.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월18일 이후 7주 만에 최고가를 찍은 것이다.투자자들은 이틀 동안 결말이 나지 않고 있는 미 대선 개표 상황을 주시했다. 초반 열세였던 바이든 후보가 북부 ‘러스트 벨트’를 비롯한 다수 경합주에서 앞질러 곧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금값도 따라오른 것으로 보인다.같은 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
미국 중앙은행(Fed)이 5일(현지시간) 또 한번 ‘제로 금리’를 유지했다. ‘제로금리’와 양적완화 정책의 유지를 결정한 것이다.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의 0.00∼0.25%로 동결해 ‘제로 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Fed는 지난 3월 15일 FOMC 회의에서 신종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가 전세계를 강타해 경기 침체가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로 인하한 바 있다.양적 완화 정책의 규모도 현 수준을
‘첩첩산중’이다. 지난 7월 말부터 시행된 새 임대차법 이후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이 더 험난해졌다.최근 3개월 간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3750만원 넘게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인 2018년 10월(4억6160만원) 전셋값과 비교하면 7517만원(16.3%) 오른 수치로 직전 1년 9개월 상승분과 맞먹는다.3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 통계에 따르면 10월 서울 1분위(하위 20%) 평균 아파트값은 4억5638만원으로 조사 이후 처음 4억5000만원을 넘겼다. 같은 기간 5분위(상위 20%) 평균 아파트값은
코웨이가 작년 동기 대비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686억원으로 20.2%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동일 기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8004억원,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 5.5% 증가한 11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3분기 누적 매출액은 2조3748억, 영업이익 4766억으로 전년 동기 각 6.8%, 15.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환경가전사업 실적은 서비스 조직인 CS닥터의 총파업과 코로나19 재확산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적 영향으로 감소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 3개 단지 1순위 청약이 최대 52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가히 '청약광풍' '아파트에 미쳤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경기도 과천 지정타 내 3개 단지의 1순위 청약에 47만여명이 몰리며 ‘아파트가 답이다’라는 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앞서 지난 2일 청약한 특별공급 물량에 9만1441개의 통장이 몰린 것을 합치면 이틀간 약 57만명이 청약 신청을 한 셈이다.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로또 아파트’를 꿈꾸며
가구업계 1위 한샘의 불법 비자금 의혹을 최초 보도한 MBC가 관련 후속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MBC는 2일자 보도를 통해 "경찰청이 한샘 비자금 관련, 자료를 수집중이며 곧 정식 수사 착수를 예고했다"고 알렸다.이런 가운데 한샘 비자금 의혹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언론은 거의 보이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가구·인테리어 업계 1위 한샘이 받고 있는 비자금 의혹은 상식적이라면 언론들의 추종 보도가 이어져야 정상이다. 하지만 최초 단독 보도한 MBC외 해당 내용을 다룬 언론은 극히 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대해 국민 절반 정도는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정부·여당은 아파트 등의 공시가격을 2030년까지 시세의 90% 정도까지 올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2일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시가격 현실화 계획 동의 정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동의하지 않는다’라는 응답이 51.2%로 ‘동의한다’는 응답 40.7%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8.0%였다.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대해 수도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2.6%(동의함 39.8%) 로 많았다. 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3개 단계에서 5개 단계로 바꾼다.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5단계로 세분화하고 1단계에서부터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지난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 같은 내용의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거리 두기는 ‘1-2-3단계’에서 ‘1-1.5-2-2.5-3단계’로 나뉜다. 지역별로 단계별 발령 기준은 달라진다. 일평균 확진자가 수도권은 100명, 비수도권은 권역별 30명(강원·제주는
국내 가구업계 매출 1위 ‘한샘’이 수십억원대의 불법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이번 의혹은 한샘 내부자의 폭로로 드러났는데요. 경찰도 본격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MBC 보도에 따르면 한샘은 광고 대행사 4곳을 통해 40억원이 넘는 협찬금을 지급한 것으로 내부 문건에서 나타났습니다. 이들 광고 대행사를 통해 방송사 프로그램 협찬을 진행했다는 것이 집행 명목입니다. 그런데 이 회사들은 전부 실체가 없는 유령 회사, 페이퍼 컴퍼니였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MBC는 밝혔습니다. 이에 협찬금들이 회
대림산업은 2021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배원복(59) 대림산업 대표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30일 밝혔다.배 부회장은 1961년생으로 성균관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영국 랭커스터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으며 카이스트 비즈니스 스쿨을 수료했다. 1984년 LG그룹에 입사해 2007~2017년 LG전자 부사장을 역임했다. 2018년 대림오토바이 대표를 거쳐 2019년 대림산업 대표이사·경영지원본부장으로 취임했다.대림코퍼레이션 신임 대표이사에는 이근모(65) 사장이 내정됐다. 이 대표는 1955년생으로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북한산 족두리봉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에 나섰다.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30일 오전 11시 51분경 서울 은평구 불광동 북한산국립공원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8분께 서울 은평구 불광동 북한산 족두리봉 5부능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1시40분 현재까지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소방당국은 차량 28대, 소방대원 161명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헬기도 4대가 투입된 것으로 파악됐다.소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