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역사상 최초로 3만선 고지를 돌파했다.코로나19 백신 개발 발표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게로 사실상 정권 이양을 수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진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이날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454.97포인트(1.54%) 오른 3만46.24로 거래를 마쳤다.다우 지수는 1896년 출범한 이후 1만선을 뚫는데 103년이 걸렸다. 하지만 2만선을 넘은 2017년부터 3년 10개월 만인 2020년에 3만선을 돌파한 것이다.대형주 위주인 S&P500 지수도 사상 최고
2020-11-25
경제
-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연말 랠리'로 보기에는 이른 시기다. 더 나아가 내년 코스피는 역대 최고치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최근 코스피 상승을 이끈 주역은 ‘서학 개미’의 사자 행진이다. 지난 23일 하루에만 1조원 가까이 사들이며 이달 5일 이후 13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형 가치주를 중심축으로 삼아 코스피를 견인 하는 것 또한 강세를 이어갈 수 있는 큰 요인이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21년 코스피 목표 지수’, ‘예상 범위 상단’이 증권사 13곳의 연간
2020-11-24
경제
-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전국은행연합회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결정됐다.은행연합회는 23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관료 출신 경험과 민간 은행장 경험 등을 가진 김광수 회장을 제14대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김 회장에 대해 은행연합회 측은 “오랜 경륜과 은행산업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및 디지털 전환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은행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앞서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지난 17일 회의를 열고 1
2020-11-24
경제
-
정부의 신용대출 규제 소식에 ‘막차’를 타려는 사람들이 은행으로 몰려들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막차’에 몰리는 것이 아니라 ‘막차’인게 문제다.“집값도 연봉 2배 안쪽에서 살 수 있도록 내려 주던가” “집값은 오르고 대출은 막히니 집 없는 사람들은 평생 전세, 월세로만 살라는 것인가요”라는 등 성토의 글들이 온라인 상에 속속 올라오고 있다.새 신용대출 규제 시행을 1주일 앞두고 시행 전에 ‘영끌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몰리자 시중은행이 자체적으로 엄격한 심사 기준을 도입한 탓이다.23일 은행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의 규제 예고 시점보
2020-11-23
경제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3연임이 확정되고 앞으로 3년간 KB금융을 이끌게 됐다.또 허인 KB은행장도 연임이 확정됐다.KB금융지주는 20일 오전 10시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4층 강당에서 열린 ‘2020년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윤 회장 사내이사 선임안과 허인 KB국민은행장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이날 의안별 결과를 보면 윤 회장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출석 주식 수 중 97.32%라는 압도적인 찬성률이 나왔다. 허 은행장의 기타비상무 이사 선임 안건도 출석 주식 수 중 97.45%로 높은 찬성률을 기록했다. 올해
2020-11-20
경제
-
꺼지지 않는 코로나19 불씨에 3분기 가계 살림이 다시금 불타버렸다. 특히 저소득층에 타격이 집중되며 소득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소득 상위 20% 고소득층은 정부지원을 힘입어 1년새 소득이 30만원 가까이 늘었다. 반면 고용시장이 위축된 하위 20%는 정부 지원에도 불구하고 근로소득이 같은 기간 1만8000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서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530만5000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1.6% 증가했다. 근로소득은 347만700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2020-11-20
경제
-
정부가 앞으로 2년간 총 11만4000호의 전세형 주택을 추가 공급한다. 이 중 40% 이상인 4만9000호를 내년 상반기까지 집중 공급할 예정이다. 최근 급격히 치솟은 전세가격을 안정화하고 서민·중산층 주거안정을 위해 내놓은 대책이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전국 11만4000가구 규모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전세 대책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전세수요의 매매 전환, 유동성 공급 등 수요 관리형 전세 대책은 가급적
2020-11-19
부동산
-
금융당국이 다음달부터 기업의 신규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주 청약에 ‘균등방식’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일반청약자들의 공모주 배정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청약증거금을 많이 제공한 청약자에게 더 많은 공모주가 배정되는 비례배정 방식이었다.금융위원회는 일반청약자가 IPO 과정에서 보다 균등하게 공모주를 배정받을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등 IPO 최대어들의 영향으로 IPO 공모주 청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반투자자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2020-11-18
경제
-
은행연합회가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후보 선정에 들어간 가운데 일부 후보들의 과거 성 추문, 비리 사건 등이 또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은행연합회는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이사 조찬회동을 열고 차기 회장의 롱리스트를 작성했다. 조찬에는 김태영 은행연합회장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KDB산업·IBK기업·SC제일·한국씨티·경남은행 행장 10명이 참석했다.이들은 김광수 전 NH농협금융 회장,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민병덕 전 KB국민은행장, 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이정
2020-11-17
경제
-
제로금리 시대에 보험산업이 시장 요구이익을 만족시키려면 지금보다 1.9배의 이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 보험회사의 당기순이익은 최근 10년간 최저 수준이다.16일 열린 ‘제로금리시대 보험산업의 영향과 과제’ 세미나에서 보험연구원은 보험산업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이날 노건엽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회사의 자기가본이익률(ROE)도 10년 전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하락했다”며 “생보사 ROE는 지난 2010년 11.3%에서 지난해 3.9%, 손보사는 2010년 14.3%에서 지난해 5.5%로
2020-11-16
경제
-
법정 최고 금리가 연 24%에서 20%로 인하가 결정된 가운데 제도권 서민금융의 ‘마지막 보루’라고 꼽히는 국내 대부업시장이 큰 혼돈을 겪고 있다. 수익성 악화로 국내 시장을 대부분 접어야할 처지에 놓여서다.특히 신용이 낮은 서민들은 리스크를 우려한 대부업체들의 취급 제한에 걸려 대부분 불법 사채 시장으로 밀려 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정부와 여당은 16일 오전 열린 당정협의를 통해 '법정 최고금리 인하방안'을 논의·확정했다. 시행시기는 내년 하반기로 결정됐다.이번 정부 결정으로 이미 영업중단 및 저축은행으로의 전환을
2020-11-16
경제
-
코스피 지수가 2490선을 돌파했다. '서학개미'의 7일 연속 매수세에 힘입어 2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25포인트(0.74%) 오른 2493.8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2490선에서 마감한 건 2018년 3월22일(종가 2496.02) 이후 2년6개월여 만이다.이날 2470선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쌍끌이 매수세에 상승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74억원, 936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일동안 ‘사자행진’을 이어갔다.개인은 5900억
2020-11-13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