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5.30 14:30
  • 수정 2023.12.04 12:41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대장암 4기 판정을 받고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그의 일생에도 눈길이 모이고 있습니다.

전 전 의원의 소송 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는 지난 24일 페이스북에 "현재 대장암 4기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고 적으며 그의 암 투병 소식을 전했는데요.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난 전 전 의원은 KBS에서 언론인 생활을 하다가 2004년 정계에 입문, 17·18대 국회 의원을 지냈습니다. 2012년 19대 때는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해 탈당 후 국민생각 비례 대표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 정계에서 은퇴했습니다.

그후 정계에서 멀어졌으나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후 박근혜를 비판하면서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채널A '외부자들' 등 다수 방송에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비췄습니다.

2019년부터는 채널명 '전여옥TV'에서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이 채널을 통해 29일 그는 암 투병 사실을 두고 악성 댓글을 다는 이들에게 "무시무시한 악플 다는 분들 금융 치료를 확실하게 받게 할 것"이라며 "더 열심히 싸우고, 목숨 걸고 글도 쓰고, 방송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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