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5.29 18:58
  • 수정 2024.02.26 22:08

지난 19일 이포커스와 단독 인터뷰 진행

리그오브레전드 (LOL)의 국제 대회 'MSI (Mid season invitational) 2023'이 성황리에 끝난 가운데 LCK 팀들은 다가올 서머 시즌, 6월 7일 개막을 앞두고 연습에 한창입니다.

이포커스는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에 위치한 담원 빌딩에서 지난 19일 ‘아콘' 최천주 감독을 직접 만나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다음은 '아콘’ 최천주 감독의 인터뷰 주요 내용입니다.

Q. 어떻게 지냈나

스프링 시즌 결과가 좋지 않아서 저희끼리 잘 수습해서 서머시즌이 더 중요하잖아요. 1년을 보면 그래서 다시 잘 가다듬고 서머 시즌 달리기 위해서 휴식을 취한 다음에 아마 다른 팀들보다는 휴가가 좀 짧았을 거예요. 그래서 4월 초부터 지금 모여서 연습하고 있습니다.

Q. 시즌 후 피드백한 부분

일단은 저희가 목표로 했던 결과보다는 저희 내부에서도 그렇고 팬분들이나 외부에서도 저희를 보고 기대하셨던 그 기대치만큼의 성과가 안 나와서 되게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었거든요. 그래서 그 결과가 되게 받아들이기 힘들었는데 저희가 잘못했던 부분 선수들도 그렇고 저희 감독, 코칭 스태프도 그렇고 저희가 놓치고 있었거나 잘못하고 있었던 것들 위주로 돌아보는 얘기를 많이 했었던 것 같아요.

Q. ‘데프트’ 선수에 대해

혁규(데프트)가 되게 베테랑이잖아요. e스포츠, 롤 판에서 10년이 넘었는데 정말 그게 대단한 거거든요. 그만큼 자기 관리도 잘하고 굉장히 본인한테 엄격하단 말이에요. 그래서 어찌 됐든 자기 경기력이 분명히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을 거고 결과에 만족하지 못한 걸 이제 본인에게서 그런 잘못을 항상 그렇게 찾으려고 하는 그런 마인드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얘기를 한 것 같아서 특별히 뭔가를 더 얘기를 해줬다기보다는 같이 그 마인드 그대로 파이팅해서 열심히 해보자는 얘기 그냥

Q. 디플러스 기아의 강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경험이 좀 있는 선수들이다 보니까 챔프 폭이 좀 넓은 편이고요. 이제 좀 여러 가지 메타에 적응하기가 이제 다른 팀들보다는 조금 수월한 편이고 또 게임으로 들어가 보면 라인전들을 다 보면 세 라인이 다 되게 잘 해줘요. 그래서 초반 단계에서 이제 게임 풀어나가기가 라인전에서 유리한 발판으로 쉽다. 그 정도가 일단 강점인 것 같습니다.

Q. MSI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그냥 저는 '구마유시' 선수 그냥 기복이 좀 적게 항상 잘하는 것 같더라고요.

Q. ‘칸나’ 김창동 선수에 대해

연습 진행하다 보면 되게 보이는 건 많은데 일단은 전체적으로 좀 보려고 많이 노력해서 특별히 창동이한테만 보이는 건 많지만 막 이렇게 쏟는다거나 그러지 않는 것 같고요. 아무래도 최근 메타 관련해서 좀 최근에 탑 쪽에서 든든한 챔피언들이 많이 나오잖아요. 그런 거 위주로 최근에는 많이 봐주는 것 같아요. 창동이가 라인전을 되게 잘하거든요. 칼챔을 하든 아니면 탱을 하든 라인전을 되게 잘해요. 그런데 턴이 남을 때 좀 팀적으로 활용을 할 수 있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는데 그거를 놓치고 있는 부분들이 가끔씩 보여서 그런 거 위주로 좀 많이 봐줬던 것 같아요..

Q. 솔로 랭크

요새 많이 하죠. 아무래도 그 패치 바뀐 지 얼마 안 돼서 요 며칠 많이 하고 있고요. 그전에는 시즌 중에는 많이 못 했고 조금씩은 그래도 하고 있는100점 200점 할 거예요. 마스터 100점 200점

최근에는 뽀삐 버프되고 나서 뽀삐 많이 했던 것 같고 그래서 말파이트 좋을 때 말파... 저는 그냥 패치별로 그냥 좋은 챔프들 해보고 손에 맞으면 좀 더 해보고 그런 편인 것 같습니다. 점수를 올리려고 한다기보다는 가끔 이제 아무래도 솔로랭크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가 않아서 정할 때 챔프 메타에 대해서 좋아 보이는 침투를 한다든가 그게 아니면 진짜 약간 즐기는 기분 전환하는 느낌으로 한다든가 그 두 가지 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Q. 서머 시즌 목표?

저희는 항상 매일 이제 저희 선수들 모여서 다침을 하는 게 무조건 이제 명예 회복하고 우승이 목표라고 저희끼리 얘기하거든요. 그래서 우승이 목표고 최소한 결승 하러 가서 스프링 때 못했던 만큼 명예 회복하는 걸 최우선 목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서머 시즌 복수하고 싶은 팀은?

일단 첫 번째로 정규 때 정규 때도 한 번도 못 이겨본 티원 젠지한테 복수하는 거랑 저희 플옵에서 만나서 패배한 한화생명 복수하는 거. 세 번 복수하면 우승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끝으로 팬들에게

일단 저희가 올해 시작하면서 받았던 기대와는 다르게 스프링 때 티원, 젠지도 한 번도 못 이겨 보고 마지막 성적표가 5위라는 성적표를 받았는데 한화생명한테 지면서, 서머 때는 정말 저희가 절치부심해서 그 세 팀한테 복수하고 kt도 이기고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한번 준비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월즈를 가는 것도 되게 중요해서 저희가 꼭 월즈까지 가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팬분들한테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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