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3.29 19:22
  • 수정 2024.02.26 22:48
▲ CG/이포커스
▲ CG/이포커스

볼거리 풍성한 2023 LCK 플레이오프, 이전과 달라진 일정 때문에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무슨 일일까요?

지난 3월 22일 시작된 2023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흥미로운 대진과 명장면들이 속출하면서 팬들의 만족감을 충족시켰지만 한편으론 이전과 달라진 일정에 팬들과 선수들이 아쉬움을 드러냈는데요.

2023 스프링 LCK 플레이오프에서는 지난 2022 플레이오프와는 다르게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 새롭게 도입되면서 패배 팀에게 한번 더 기회를 주는 룰이 생겼습니다.

기존의 방식과는 다르게 ‘패배조’가 생기게 되면서 패배조의 경기와 패배조의 승자와 승리조의 패자가 맞붙는 최종전이 추가돼 자연스레 경기 기간이 길어졌습니다.

아울러 지난 시즌에는 경기 2-3일 정도의 짧은 간격으로 진행됐으나 2023 플레이오프에서는 경기 간 최대 일주일의 간격이 2번이나 생겨 선수들의 부담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경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팬들뿐만 아니라 예전과 다르게 경기를 오랜시간 준비를 해야 되는 선수들과 먼저 결승행으로 진출한 팀도 바로 전날 맞붙을 상대를 알게 되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라이엇 코리아 측은 이포커스와의 통화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라이엇 코리아 관계자]

"이번 스프링 시즌 때 PO 방식이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변경된 배경은 상위권 팀끼리 다전제 경기를 늘림으로써 LCK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팬들에게는 수준 높은 경기를 좀더 많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이렇게 변경이 됐고. (팬들이나 선수들 측에서 나오는 이런 아쉬운 얘기들을 알고 계신가요?) 네 그럼요. 저희도 말씀 주신 사례에 대해서는 파악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다양하게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라이엇 코리아측은 또한 선수뿐만이 아니라 팀들한테도 의견을 취합을 해볼 예정이며 그런 의견들을 다양하게 청취한 이후에 반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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