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3.09 22:57
  • 수정 2023.09.19 17:00
▲ DRX 김목경 감독, '베릴' 조건희 선수 [사진=고정현 기자]
▲ DRX 김목경 감독, '베릴' 조건희 선수 [사진=고정현 기자]

DRX가 9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8주 2일차 2경기 T1과의 경기에서 0대 2로 완패했다.

경기 후 DRX 김목경 감독, '베릴' 조건희 선수가 패배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인터뷰 주요 내용.

Q. 경기 총평은

(김목경 감독) 밴픽 단계에서부터 상대가 굉장히 잘 준비해 왔다는 생각을 많이 받았고 그걸로 인해서 저희가 준비했던 것들을 못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고. 전체적으로 오늘도 실수가 많이 나왔던 부분에서 게임이 무력하게 스노우볼이 굴러 간 경기도 있었지만 오히려 두 번째 판 같은 경우는 그래도 실수 이후에도 최대한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선수들이 다 해서 교전만큼은 이전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 줬다는 생각은 합니다.

(‘Beryl’ 조건희) T1이 1세트에서는 저희가 예상했던 예상? 예상이라고 해야지 뭐. 예상했던 대로 밴픽을 되게 준비를 잘해 온 것 같고 두 번째 세트는 상대 팀이 또 잘 준비했다고 생각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것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Q. 크로코 출전 이유는

(김목경 감독) 상위권 팀이랑 하위권 팀이 경기를 했을 때 정글러들의 수 싸움에서 한 번 밀리기 시작하면 게임이 킬은 나지 않지만 무난하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끝나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주한 선수보다는 크로코 선수가 좀더 안정적인 면에서 떨어지는 건 있지만 분명 강팀을 상대하는 마인드로는 어쨌거나 초반 수 싸움부터 밀리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해서 크로코 선수가 주한 선수보다는 초반 정글 동선을 좀더 잘 짜고 상위 팀들을 상대로도 연습할 때 좀더 좋은 모습을 보여 줘서 오늘 출전하게 됐습니다.

Q. 개선해야 할 점은

(‘Beryl’ 조건희) 제 개인적으로 저의 기량을 높여야 될 것 같고 팀적인 소통이랑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유기적으로 되는 게 일단 첫 번째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김목경 감독) 2라운드 목표로 얘기했던 동부팀들한테 만큼은 꼭 다 이기고 최소한 2승을 더 하는 쪽으로 마무리를 하고 싶어서 다음 경기만큼은 더 잘 준비해서 응원하시는 팬 분들을 위해서라도 다음 경기는 꼭 이룰 수 있도록 잘 준비해서 돌아오겠습니다.

(‘Beryl’ 조건희) 저도 오늘 개인적인 실수가 나와서 많이 아쉬운데 다음 경기는 개인 기량으로 실수가 안 나오게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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