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2.17 01:14
  • 수정 2024.02.26 23:44

젠지가 16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CK 스프링' 정규 시즌 1라운드 광동프릭스와의 경기에서 2대1로 신승을 거뒀다.

경기 후 젠지 '도란' 최현준 선수가 이포커스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오늘 경기력 10점 만점에 9점, 이유는?

일단 오늘 같은 경우 잘한 부분과 못한 부분이 명확한 것 같아서 잘한 부분을 높게 친다면 9점은 될 것 같고 못한 부분에서 감점이 된다면 한 7~8점 정도 될 것 같습니다.
게임 내적으로 되게 중요한 부분에서 제가 하지 못한 게 너무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Q. 오늘의 명장면은?

눈에 잘 안 띄었을 수도 있는데 3세트 때 제이스로 중후반 단계에서 상대 바텀 듀오 플래시를 뺀 게 그게 가장 오늘 잘 한 플레이라고 생각해요.

Q.. 머리스타일 바꾼 이유

다양하게 머리 스타일에 도전하고 있는데 제가 펌을 했더니 머리가 좀 꼬불꼬불해져서 상한 것처럼 보이더라고요 좀 부시시해 보이고 그래서 머리를 다 피자 해서 다 폈습니다. 매직으로

Q. 오늘 했던 세레머니의 의미

제가 월드컵을 봤었는데 몇 달 전에 축구 선수들이 막 이렇게 하더라고요 그리고 또 다른 스포츠에서도 따라 나오길래 그때 보고 “아 나도 다음에 한번 때가 되면 해야겠다” 했다가 했습니다.

Q. “도란, LCK 원탑" 서열 정리?

제가 경기를 졌던 탑라이너가 제우스 선수와 기인 선수인데 경기를 하면서 진짜 쉽지 않은 상대다라고 많이 생각했고 다른 탑 라이너들들도 되게 잘하는 분들이 많지만
근데 사실 제가 지금 서열 정리를 할 수준은 아닌 것 같고요. 2라운드 때 좀 이겨야 그래도 좀 큰 소리를 칠 수 있지 않을까

Q. 젠지 선수들 지금 건강 상태는..

지금은 다들 좀 몸살 기운이 올랑말랑 하다가 좀 쉬면 괜찮아지고 그런 것 같아서 다들 건강한 것 같아요.

▲ 이포커스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는 도란 최현준 선수/이포커스
▲ 이포커스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는 도란 최현준 선수/이포커스

Q. 2라운드, T1에 복수 다짐

이게 1라운드 때 너무 2대0으로 쉽게 져버려 가지고 제가 도전자 입장이죠. 1라운드 때는 저희가 팀 합을 맞추고 첫 경기이기도 했고 핑계를 좀 대자면 이제는 좀 팀 합도 어느 정도 맞춰지고 있는 단계라 저희도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진짜 너무 이기고 싶네요.

Q. 제우스 선수에게

제우스 선수는 공격적인 챔프를 할 때 그 선수의 장점이 많이 드러난 것 같아서 좀 칼챔을 되게 공격적으로 잘하시는 것 같아요.

Q. 팬들에게 사랑 받는 이유

제가 팬분들을 사랑하니까 사랑이 돌아오는 거 아닐까라는 그런 생각이 좀 드네요.

Q. 2라운드 때는 이렇게 돌아올게요

1라운드 이제 시즌 스프링 반이 지났는데 지금까지 되게 응원 많이 해주시고 또 개인적으로는 팀 합이 많이 안 맞춰진 단계에서도 많이 괜찮은 성적이라고 생각해서 2라운드 때는 이제 팀 합이 더 맞춰질 거니까 또 더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 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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