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1.16 17:59

배우 박소담(32)이 목소리 때문에 배우를 그만둘 뻔한 사연을 털어놨습니다.

박소담은 16일 진행된 영화 '유령' 관련 라운드 인터뷰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공개했습니다. 앞서 박소담은 2021년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고 수술에 나선 바 있습니다.

박소담은 "원래 영화 특송 때 인사드리려고 했는데 당시 수술 후라서 목소리도 안 나오고, 몸도 움직일 수가 없었다"며 "그래서 1년 후인 지금 뵙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영화 유령을 촬영하면서도 컨디션이 안 좋았다는 박소담은 "너무 다행이었던 건 건강검진 후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에 유령 후시 녹음을 한 것"이라며 "수술이 조금만 늦었더라도 목소리 신경을 잃을 뻔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술 후 정말 많이 좋아졌으나 호르몬 불균형 때문에 피부가 다 뒤집어졌다. 체력 회복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필라테스도 하고 있다"며 "예전만큼 체력은 안 되지만, 작년 이맘때를 생각하면 행복하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이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