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주유비 절약하는 방법들?··· 진실 or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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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주유비 절약하는 방법들?··· 진실 or 거짓
  • 김수정 기자
  • 승인 2021.06.11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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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김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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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치솟고 있는 물가. 장 보러 가기가 두려울 정도인데요. 몇 개 담지 않아도 몇 십 만원이 훌쩍 넘는 물가에 장보기 겁난다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됩니다. 

한 판에 만원 가까이 하는 계란 만큼이나 물가를 체감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자동차 기름값이죠. 지난 1년간 기름값은 무려 20% 이상 올랐는데요. 기름값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팁들이 운전자들 사이에서 돌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일러스트/김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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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가장 기름값이 싸다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만남의광장’ 주유소는 명절이 아니어도 항상 꽉 들어선 차로 가득한데요. 바로 기름을 넣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이미 온라인상에서는 가장 싼 주유소로 널리 알려져 있죠. 현재 서울 평균의 기름값이 1600원이 조금 안되는 가격인데요, 이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L당 1496원이라고 합니다. L당 평균 가격 차이가 100원 정도 나는데요. 최근 1년 사이 최고점을 기록한 기름값은 현재 5주 연속해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짧은 기간 동안 오른 가격은 소비자들에게는 더 크게 와닿는데요. 

이처럼 멀어도 저렴한 주유소를 찾는 이들도 많다고 하는데, 정말 이것이 이득일까요? 

일러스트/김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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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생각을 해봐도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가는 동안 드는 연료와 저렴하게 넣는 기름이 거의 다를 바가 없을 것 같지 않으신가요? 굳이 만남의광장 주유소와 같이 근처에 들릴 것이 아니라면 주변의 이동 경로 안에서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가는 것이 훨씬 더 이익이라고 합니다. 

또한 밤에 주유하면 낮에 주유하는 것보다 기름값을 아낄 수 있다는 말, 한 번쯤 다들 들어 보셨을텐데요. 정말일까요? 

실제 인터넷에서는 “기름의 밀도는 낮은 온도에서 밀도가 올라가고 높은 온도에서 팽창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온도가 높은 낮보다 ‘아침’이나 ‘저녁’ 시간대에 주유를 하면 보다 많은 양의 기름을 넣을 수 있습니다.”라는 속설이 사실인 마냥 떠돌고 있습니다. 

일러스트/김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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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국석유관리원의 입장은 달랐습니다. 관리원측은 “주유소 기름은 지하 저장 탱크에 저장돼 있어 즉각적으로 온도의 영향을 받지 않아 시간대에 따라서 온도 변화는 거의 없다고 보는 게 맞다”고 전했습니다, 결국 일부러 늦은 밤 졸린 눈을 비비며 주유하러 갈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일러스트/김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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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관리원은 정량에 미달되는 주유를 측정하기 위해 20리터 용량의 측정기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또한 주유소에서 사용하는 주유기에 대해서 정부는 오차범위 ±0.75%를 허용하고 있으므로 한 번에 많은 양의 주유를 하게 된다면 손실이 늘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주유시 가득이요 라는 말 대신 20ℓ만 넣어주세요!라고 말한다면 조금의 이득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김수정 기자 ksj@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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