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줍다 외제차 긁은 노인 벌금 내 준 강선우 국회의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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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줍다 외제차 긁은 노인 벌금 내 준 강선우 국회의원 '화제'
  • 곽유민 기자
  • 승인 2021.06.0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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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를 주워 근근이 생계를 유지하던 지적 장애 어르신 A씨(67).

이 어르신은 지난해 폐지를 실은 자신의 리어카가 아우디 승용차를 스치는 바람에 차량에 흠집이 생겼고 결국 벌금 30만원을 선고받았는데요.

이 같은 안타까운 사연에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서울 강서갑)이 A씨의 벌금을 대신 내 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대전지법 형사9단독 이정훈 판사는 지난달 초 도로 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3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7월 대전 동구의 한 주택가에서 폐지를 실은 리어카를 끌고 가다가 보도에 주차돼 있던 아우디 승용차에 부딪혀 100만원 상당의 수리비가 필요한 파손을 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강 의원은 최근 이 소식을 접하고 법원에 벌금 30만원을 사비로 대신 냈다고 합니다. 강 의원실은 A씨의 집에 쌀과 고기 등 식료품과 생필품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대해 강 의원은 “기사를 우연히 읽고 마음이 아팠다”며 “리어카에 폐지를 꽉 채우면 3000원, 산처럼 쌓아 올리면 5000원이라고 한다. 거기에 지적 장애가 있는 분이라고 하셔서 대신 냈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곽유민 기자 ymkwak@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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