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깃집 갑질 모녀' 사건 이후···휴업 택한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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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깃집 갑질 모녀' 사건 이후···휴업 택한 사장님
  • 김지수 기자
  • 승인 2021.06.04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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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곽유민기자
일러스트/곽유민기자

최근 양주의 한 고깃집에서 발생한 '고깃집 갑질 모녀'사건. 바로 옆자리에 다른 손님을 받은 걸 두고 방역 수칙을 어겼다며, 식당 주인에게 욕설과 함께 음식값 환불을 요구한 사건인데요.모녀의 일이 밝혀지며 큰 논란이 일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결국 이 고깃집 A사장은 지난달 31일부로 휴업을 하게 됐다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렸는데요. 논란이 지속된 5일 동안 심적뿐만 아니라 가게를 오픈할 수 없을 정도로 건강도 악화됐다고 합니다.

또한 논란이 된 후 코로나 시국에 사람들이 몰릴 것을 우려해 결정했다고 하는데요. A사장은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네티즌들이 보내준 관심과 격려, 위로가 너무 감사하고 힘이 된다"며 심정을 밝혔습니다.


일러스트/곽유민 기자
일러스트/곽유민 기자

이 사건은 고깃집 주인이 자신의 식당에서 모녀 손님이 이른바 ‘갑질’을 했다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알려지게 됐습니다. 이들은 식사를 다 끝낸 뒤, 옆 테이블에 다른 손님이 앉아 있다는 이유로 불만을 쏟아냈다고 합니다. 주인 입장에서는 따로 자리 변경 요구를 하지 않아 잘 몰랐지만, 일단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가게로 연락이 온 어머니는 “아무리 생각해도 화가 계속 난다”며 고깃값 환불을 요구했다고 하죠. 또한 “방역 수칙을 어겼다며 벌금 300만원 물고 싶냐”고 협박을 한 녹취록이 남아있어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는데요.

이에 딸은 반박하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는데요. "4명의 노인이 다른 빈자리를 놔두고 옆에 너무 붙어 앉았다. 자리 이동을 하려 했지만 부모님의 만류로 얼른 먹고 가려 했고 계산할 때 그 불편함을 건의하니 걱정하고 공감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당시 CCTV가 공개되며 고깃집 사장은 모든 테이블에 가림막을 설치해 방역 수칙을 위반하지 않았음이 공개됐고, 욕설이 난무한 통화 기록 또한 공개됐는데요. 반대로 딸이 마스크를 벗고 항의를 하는 모습이 나타났죠.

일명 네티즌 수사대라고 불리는 우리나라 네티즌. 즉시 모녀의 신상을 알아내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들 모녀가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 또한 공개되며 악플 세례로 닫았다고 합니다.

이 모녀를 고소한 고깃집 주인은 "이분들은 또 어디 가서 다른 분들한테 이렇게 피해를 줄 거예요. 이런 일들은 또 일어날 거고… 지금도 미안하다는 문자 한 통조차 없거든요." 라는 말과 함께 모녀와 합의는 절대 없다고 해당 커뮤니티를 통해 전했습니다.

김지수 기자 jisukim@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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