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스크 안녕?···'하늘의 별따기' 된 잔여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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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스크 안녕?···'하늘의 별따기' 된 잔여 백신
  • 김지수 기자
  • 승인 2021.06.02 2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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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곽유민 기자
일러스트/곽유민 기자

드디어 마스크를 벗어날 수 있는 것일까요? 백신을 맞은 자에 한해 7월부터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정부 발표가 잇따르면서, 잔여 백신을 맞겠다는 사람이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잔여 백신 접종 예약은 '하늘의 별따기'인 상황인데요. 인기 가수들의 콘서트 티켓팅보다 힘들다는 우스갯소리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서울 대부분의 지역에서 잔여 백신 조회가 가능한 네이버와 카카오로 조회해 본 결과 ‘잔여 백신 없음’이 떴습니다.

백신에 회의적이던 국민들, 갑자기 이렇게 잔여 백신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

정부는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1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면 가족 모임에서의 인원 제한에 포함되지 않고, 2차 접종 후에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인원에서도 제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7월부터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를 제외한 일반 길거리를 돌아다닐 때는 마스크를 꼭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인지 의료기관 관계자들은 하루에도 잔여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지에 관한 문의 전화로 업무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일러스트/곽유민 기자
일러스트/곽유민 기자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들뜬 국민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누가 백신을 맞았는지 여부를 잘 모르기 때문에 일단은 코로나가 끝날 때까지는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백신을 맞고 2차 접종이 끝난 후에도 마스크를 쉽게 벗지는 못할 것 같다는 의견들이 온라인상에 줄을 잇고 있습니다.

백신을 맞은 후 부작용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설마 나도 아프겠어’라는 안일한 생각이 마스크를 벗어날 기대감을 넘어선 것 같습니다.

“접종 전에는 백신에 대한 두려움이 컸었는데 어느 정도 부작용이 사라지고 나니 지금은 맞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는 접종자들의 후기를 보면 그렇게 바라온 마스크와의 이별이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하루, 그 하루를 위해 지금껏 방역 수칙을 지키며 모두들 지켜왔죠. 잠깐의 안일함으로 또다시 갑갑한 마스크 속으로 얼굴을 숨기지 않길 바래봅니다.

김지수 기자 jisukim@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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