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로 보는 오늘] 1926년 명품 초콜릿 고디바 '첫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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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로 보는 오늘] 1926년 명품 초콜릿 고디바 '첫 출시'
  • 김지수 기자
  • 승인 2021.05.3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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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김수정기자
일러스트/김수정기자

'경제로 보는 오늘'은 과거 오늘 일어난 경제 사건을 중심으로 풀어 드리는 뉴스입니다.


1926년 오늘(5월 31일). 초콜릿의 명품 중 명품으로 알려진 고디바가 첫 출시된 날이다.

고디바는 1926년 초콜릿 장인 요셉 드랍스가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의 그랑플라스 광장의 작은 곳에 오픈을 하면서 시작됐다. 최고급 시장에 타깃을 맞춰 사치스럽고 고급스러운 초콜릿을 만드는 회사로 유명한 고디바는 90년이 넘는 전통의 브랜드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이 고디바를 상징하는 말을 탄 여인, 이 여인이 바로 고디바다.

고디바는 전쟁과 폭정이 가득하던 11세기 영국의 코벤트리 지방을 다스리던 영주의 아내로 당시 나이 고작 17세였다고 한다. 그녀는 시민들에게 과도하게 부과되는 세금을 안타깝게 여겨 이를 낮춰줄 것을 남편에게 요구했다. 그러나 영주는 고디바에게 벌거벗은 몸으로 말을 타고 마을을 한 바퀴 돌면 그렇게 해주겠다고 대답했다.

고디바는 자신의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고 벌거벗은 채 말을 타고 거리에 나섰고, 이 조건을 안 시민들은 고디바에게 감동과 존경심을 보낸다는 뜻에서 모든 집의 창문을 커튼과 나무 등으로 가리고 밖을 내다보지 않았다고 한다. 용감했던 고디바는 시민들의 세금을 줄여주는 데 결국 성공했던 것이다. 그녀의 용기 있는 행동에 남편은 세금을 내리고 백성을 위한 정책을 펼쳤다고 한다.

지금도 영국 코벤트리시 대성당 앞에는 말을 탄 고디바 부인의 동상이 남아 있다. 해마다 이 앞에서는 고디바를 위한 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매년 수 십 만 명의 관광객들이 몰려든다고 한다.

이러한 고디바 축제의 성공을 지켜본 벨기에의 초콜릿업자들은 1926년부터 말을 타고 있는 고디바의 모습을 로고로 선택해 가장 맛있고 아름다운 초콜릿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최고급 초콜릿을 만들어내고 있다. 현재까지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예쁘고 고급스러운 패키지에 포장된 고디바의 초콜릿은 전 세계에서 판매되고 있다. 현재는 초콜릿을 거의 먹지 않는 중동에서까지 팔리고 있다고 한다. 

김지수 기자 jisukim@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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