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로 보는 오늘] 1998년 '하나의 유럽' 첫 발걸음···유럽 화폐 통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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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로 보는 오늘] 1998년 '하나의 유럽' 첫 발걸음···유럽 화폐 통합 시행
  • 김지수 기자
  • 승인 2021.05.0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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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수정 기자
그래픽/김수정 기자

'경제로 보는 오늘'은 과거 오늘 일어난 경제 사건을 중심으로 풀어 드리는 뉴스입니다.


1998년 오늘(5월 3일). 유럽연합(EU) 11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유럽통화동맹(EMU)이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유럽통화동맹: 유로(Euro)를 유럽 연합의 법정 통화로 하고 통화 금융 정책에 대해 협력 관계를 수립할 것을 합의한 동맹>

하나의 유럽을 목표로 첫발을 내디딘 이날. 지금 사용하는 유럽 내 단일통화인 ‘유로화’가 합의된 것이다.

당시 유로화의 통합은 놀라웠다. 서로가 발전을 위해 나아가던 때, 하나의 유럽으로 함께 세계를 나아가자는 목표는 20세기 대사건 중 하나로 기록되기 충분했다.

또한 유럽의 자존심이기도 한 유로화의 유럽통화동맹은 유럽의 경제뿐 아니라 정치·사회·문화 전반에 걸친 통합을 이뤄내 그 동안 미국의 달러화에 눌려왔던 세계 경제권을 장악해 되찾아오겠다는 뜻도 포함돼 있었다.

이미 1979년, EU는 유럽통화제도(European Monetary System)를 구축해 놨고 이후 92년에도 마스트리히트 조약으로 단일 통화의 법적 토대를 마련해 놨기에 빠르게 진행될 수 있었다.

<유럽통화제도(EMU): 유럽통화동맹을 한층 강화하고 미국 달러로부터 통화 안정을 가하기 위하여 발족시킨 유럽의 통화 제도>

더군다나 미국의 독점적인 세계 경제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을 똘똘 뭉치게 되는 것에도 뜻을 모으기 충분했다.

이후 EMU의 출범과 함께 경제 통합은 실물시장 통합의 완성은 금융·통화 측면에서의 통합이 병행돼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실물 유로화를 통용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유럽의 경제 통합은 마무리된 것이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 주는 달러인덱스에 따르면 유로화는 당시 영국 파운드화 대비 보합세를 보였지만 상품 통화와 일본 엔화에 대해선 강세를 보였다.

유로화가 통용된 지 어언 23년. 그동안 가치가 폭락하기도 했지만 유로화는 그동안도 그래 왔듯이 앞으로도 그들만의 유대감과 유럽 경제의 발전에 큰 밑바탕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김지수 기자 jisukim@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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