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로 보는 오늘] 1970년 '새마을 운동' 개시로 '한강의 기적'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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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로 보는 오늘] 1970년 '새마을 운동' 개시로 '한강의 기적' 알렸다
  • 김지수 기자
  • 승인 2021.04.22 2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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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수정 기자
그래픽/김수정 기자

'경제로 보는 오늘'은 과거 오늘 일어난 경제 사건을 경제 용어 중심으로 풀어 드리는 뉴스입니다.


"새벽종이 울렸네 새 아침이 밝았네 너도 나도 일어나 새마을을 가꾸세."

1970년대 초 새벽 6시부터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새마을 노래의 일부분이다. 당시에는 이 노래와 함께 하루를 시작했다. 지금처럼 자유롭게 주파수를 조정할 수 없던 그 때다. 새마을 노래는 학교, 직장 등을 비롯해 어디에서나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왔다.

한국 근대화운동으로 평가되는 새마을운동은 지금으로부터 41년 전 오늘(4월 22일) 박정희 정부의 주도 아래 전국적으로 이루어진 지역 사회 개발 운동이다.

‘근면, 자조, 협동’이라는 구호 아래 낙후된 농촌 환경 개선과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초는 당시 수재민복구대책과 함께 농촌재건운동의 일환으로 ‘마을 가꾸기 사업‘을 제창한 것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가난에서 벗어나 잘 살아보자는 운동으로, 농촌경제 발전과 농가소득 향상을 목표로 시작됐다. 경제 부흥을 위한 공업 중심의 경제개발로 뒷전이 된 농가를 살리자는 것이었다.

도시와 농촌의 벌어진 소득격차는 당시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에서 새마을 운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단순히 뒤쳐진 농가의 재정비 및 도시와의 소득 분배를 목표로 한 운동이었다. 하지만 이를 통해 사람들의 의식 개혁에도 도움을 주며 범국민적 의식개혁 운동으로 발전했다.

의식개혁을 위해 농민을 비롯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새마을교육을 실시, 근검절약과 협동 등을 강조했다.

이후 2010년 중국 후진타오 주석은 중국의 쓰촨성 등 새롭게 농촌건설에 집중하고 있는 곳에 지역 실정에 맞게 새마을운동을 도입해 지역사회 발전을 이룩할 것을 주문했다고 한다.

대한민국의 새마을운동이 1970년대 놀라운 경제 성장을 뒤에서 받쳐준 정신적인 힘이 된 사실을 중국 정부도 인정한 듯 하다.

김지수 기자 jisukim@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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