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핑!스타트업] 강다영 PLOT 대표 "플롯은 순수 예술인들과 일반인들의 놀이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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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핑!스타트업] 강다영 PLOT 대표 "플롯은 순수 예술인들과 일반인들의 놀이터에요"
  • 김지수 기자
  • 승인 2021.03.25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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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강다영-김세민 플롯팀]
[김지훈-강다영-김세민 플롯팀]

 [점핑!스타트업]은 청년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인터뷰 전문 코너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한 편의 연극 못지않은 각자만의 플롯이 있다. 연극을 통해 각자의 가치관과 이야기를 나누자"

강다영 '플롯(PLOT)' 대표는 25일 이포커스와의 인터뷰에서 회사(플롯)의 철학을 이같이 소개했다.

흔히 연극을 떠올리면 접하기도 대하기도 쉽지 않은 예술장르로 생각하기 쉽다. 강대표는 "연극이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고민과 질문을 품고 지속적으로 관객에게 말을 걸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를 좀 더 폭넓은 사람들과의 만남과 이야기를 통해 연극을 매개체로 사용해 접근하고 싶었다"며 "이를 통해 자신의 가치관과 자아를 발견하고 생각의 지평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플롯은 대학로 극단의 관객 유치 어려움을 해결하고 궁극적으로는 극단의 자생력 확보·연극 문화의 친숙도 증진을 위해 존재하는 스타트업 팀이다. 현재 소셜 살롱 프로그램 '혜화동 사람들'과 예술교양 뉴스레터 '플롯 레터'를 운영하고 있다.

'혜화동 사람들'은 연극의 메카 대학로 이름을 따 왔다. 강 대표는 "'혜화동 사람들'은 플롯이 엄선한 연극을 관람한 후 연극배우와 익명의 타인들이 함께 대화하는 프로그램이다"며 "연극의 인문학적인 가치와 연극을 통해 대화할 주제의 깊이에 입각해 연극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소·대규모 극단 모두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소규모 극단의 경우 상연 기간이 길지 않은 탓에 연극의 상연기간 동안만 진행되며 이후에는 다른 작품으로 변경된다고 강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또 "같은 연극의 살롱에서도 전반적인 구성과 대화 주제·컨셉은 동일하게 가져가되 플롯 리더(플리) 선정에 변주를 주면서 최대한 해당 살롱에서의 경험이 획일화되지 않도록 구성하고 있다"며 "플롯 리더(플리)는 사업 초기인 만큼 플롯 팀원들이 ‘플리’로서 주도적으로 대화 모임을 진행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연극배우, 연출가, 연극영화과 학생을 넘어 연극과 플롯에 관심이 많은 일반 소비자분들까지도 ‘플리’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강 대표는 "100여분간 진행되는 살롱에서 참여자들은 간단한 아이스 브레이킹(새로운 사람을 만났을 때 어색하고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깨뜨리는 일)부터 시작해 창작가와 함께 각자의 생각을 나누고 또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조금 더 폭 넓은 생각을 해 나갈수 있을 것"이라며 강조했다.

'플롯 레터'는 ‘예술은 원래 쉽다’라는 가치의 제안 아래 매주 1회 다양한 예술 작품을 연극과 연계시켜 소개하는 뉴스레터이다. 

강 대표는 "연극에 대한 일반 대중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연극예술 관련 혜택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리의 모든 삶도 연극의 스토리와 같이 흘러가고 있음을 깨닫고 ‘연극은 어렵다’라는 편견을 깨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지수 기자 jisukim@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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