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김수정기자]](/news/photo/202102/8977_12952_139.jpg)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5일 정례회의를 열고 현재 연 0.50%인 기준금리 유지를 결정했다.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째 동결이다.
코로나 19 재확산과 실물 경기 회복 지연 등을 고려, 완화적 통화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이날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에서는 3.0%를 유지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11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에서도 3.0%를 제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우리 물가 상승률은 1.3%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또 2022년도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은 2.5%로 전망했다.
내년 물가상승률은 1.4%로 올해 상승률보다 소폭(0.1%p)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메리츠증권 윤여삼 연구원은 "한은이 내년 물가를 현재 금리상승 정도를 감안해 0.1%p 낮추었다고 발언한 것은 내년까지 큰 틀에서는 금리방향성은 아래보다는 위쪽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큰 틀에서 경기와 물가의 위쪽 방향성은 인정하면서 남아있는 불확실성 해소를 거쳐야 한다는 점은 현재 통화정책 중립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김지수 기자 jisukim@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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