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실손보험료 50% 인상 폭탄...보험사들의 '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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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실손보험료 50% 인상 폭탄...보험사들의 '꼼수?'
  • 정석현 PD
  • 승인 2021.02.23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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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실손 보험 하나쯤은 가입해 계시죠?

병이 나거나 다치거나 했을 때 병원비 등을 대신해 주는 실손 보험이 인기가 높은데요.

그런데 실손 보험 가입자들이 올해 보험료 폭탄을 맞게 될 것이라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저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에 사는 40대 직장인 A씨는 지난 2010년에 가입했던 실손 보험 가입 보험사로부터 최근 보험료 갱신 안내를 받고 까무라칠 뻔 했는데요. 보험료를 앞으로 20%나 더 내라는 것이었습니다. 문제는 A씨와 같은 사람들이 한두명이 아니라는 것인데요. A씨 주변 실손 보험 가입자 중에는 보험료가 무려 50%나 인상된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왜 이럴까요. A씨 같은 구 실손 보험 가입자들은 5년 전 갱신 이래 계속 같은 보험료를 내다가 이번 갱신에 그동안의 인상률이 한꺼번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A씨가 가입한 실손 보험은 2009년 10월부터 2017년 3월까지 판매된 표준화 실손 보험입니다.

보험사들이 5년 동안의 보험료 갱신을 한꺼번에 하는 바람에 가입자들만 피해를 입게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2009년 9월까지 팔린 '1세대' 구(舊)실손 보험 갱신을 앞둔 가입자는 더 센 폭탄을 맞을 수도 있는 처지라고 합니다.

보험사들의 이같은 횡포는 실손 보험의 손실률이 높아 팔면 팔수록 손해를 보기 때문입니다.

반면 최근에 새로 출시된 실손 보험은 상대적으로 손해율이 낮습니다. 보험사들이 손해를 덜 보는 구조인 것이죠.

이 때문에 구 실손 보험 가입자들이 보험료 폭탄으로 신 손실 보험 또는 7월에 출시되는 '4세대' 실손 보험으로 갈아타기를 유도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포커스 김지수 기자입니다.

정석현 PD jsh@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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