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선업 '세계 1위' 위용 되찾았다···연초 선박 수주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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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조선업 '세계 1위' 위용 되찾았다···연초 선박 수주 '싹쓸이'
  • 이길재 기자
  • 승인 2021.02.2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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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선박 9척 5400억원 규모 수주
삼성중공업, LNG선 4척 4587억원 규모 수주
[이미지합성·그래픽/이포커스 김수정기자]
[이미지합성·그래픽/이포커스 김수정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연초 부터 세계 선박 수주 물량을 싹쓸이하고 있다.

글로벌 해운경기 침체와 중국산 저가 선박 공세에 밀려났던 한국 조선업이 '세계 1위'의 위용을 되찾고 있는 것이다.

2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총 5400억원 규모의 선박 9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이 수주한 선박들은 아시아, 유럽 및 아프리카 소재 선사들과 체결한 30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3척, 4만㎥급 중형 LPG운반선 2척, 5만톤급 중형 PC선 3척, 1800TEU급 컨테이너선 1척 등이다.

이들 선박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2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앞선 기술력과 풍부한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인도하며 고객의 신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반영한 기술 개발을 지속해나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중공업도 최근 액화천연가스(LNG)연료 추진선을 추가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 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을 수주했다고 18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총 4587억원이다. 이들 선박은 2023년 6월까지 차례대로로 선사에 인도될 계획이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전 세계 LNG연료 추진 원유운반선 총 46척 가운데 26척을 수주했다. 시장 점유율 57%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조선해운업계에 친환경 규제가 강화될수록 LNG 연료 추진선 수요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건조 실적을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길재 기자 big@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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