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그것] 5G 시대의 도래···4G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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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그것] 5G 시대의 도래···4G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
  • 곽도훈 기자
  • 승인 2021.02.18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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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포커스 김수정기자]
[그래픽/이포커스 김수정기자]

'IT 그것'은 독자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IT 관련 주제들을 광범위하게 다룹니다.


5G 시대.

최근 휴대폰을 구매하면 단말기에 대부분 5G 기술이 장착돼 있다. 5G는 그만큼 우리 생활에 많이 보급돼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5G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그냥 3G, 4G 뒤에 나온 5G기 때문에 4G보다 더 빠른 기술이겠거니와 하며 휴대폰을 구매할 뿐이다.

맞는 말이다. 5G는 4G보다 더 빠른 이동통신 기술이다. 다만 속도 외에도 다른 부분에서 차이가 있는데 어떤 점이 다른지 알아보자.


3G VS 4G VS 5G...숫자 높을수록 빠르다?


4G는 4th Generation Mobile Communication, 즉 4세대 이동통신이라는 뜻으로 휴대용 단말기를 이용해 전화를 비롯한 위성망 연결, 무선랜 접속, 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기술이다. 속도는 정지 시 초당 1Gbps(기가비트), 60km 이상 고속 이동 시 초당 100Mbps(메가비트)다. 이전 기술인 3세대 이동통신 IMT2000보다 전송 속도가 정지 상태에선 10배, 이동 중에는 50배 이상 빠르다.

보통 우리는 LTE(Long Term Evolution)를 4G로 알고 있지만 사실 LTE는 3.9세대쯤 된다. LTE 다음 기술인 LTE-advanced가 4세대 이동통신 국제 표준이다.

5G는 5th Generation Mobile communication, 5세대 이동통신이라는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 등의 특징을 가진다.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20Gbps, 최저 다운로드 속도가 100Mbps라 기존 LTE에 비해 20배 빨라졌고 신호를 보내고 받는 응답시간이 현저히 줄어들었으며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기기의 수도 늘어났다는 의미다.

5G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4G가 휴대폰끼리만 연결했었다면 5G는 자동차,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등 모든 전자 통신장비들을 연결해주는 통신 기술이라는 점이다.

특히 미래에는 가상현실을 구현해 게임, 영화 등을 즐기는 실시간 인터랙티브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대세가 될 것이다. 그런데 불편함 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려면 빠른 데이터 전송이 필수적이고 5G의 초저지연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5G는 2019년 4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 됐는데 한국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때 개통된 국내 주파수 대역은 3.5GHz 대역인데 28GHz에 비해 전파 범위는 넓지만 속도가 느리다. 28GHz는 속도는 LTE보다 20배가량 빠르지만 전파가 벽을 통과할 때 손실률이 높다. 28GHz는 작년 하반기 상용화 목표였지만 연기돼 올해 상반기 추진 계획이다.


5G 속도, 4G 4배 수준..."갈 길 멀지만 미래 위해 꼭 필요한 기술"


실제 속도는 어떨까?

지난해 4G LTE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평균 153.10Mbps였고 업로드 속도는 평균 39.31Mbps로 측정됐다.

마찬가지로 지난해 5G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상반기 656.56Mbps였고 하반기엔 690.47Mbps로 측정됐다. 그중에서도 SK텔레콤은 795.57Mbps로 가장 빨랐고 KT가 667.48Mbps로 뒤를 이었다. LG유플러스는 608.49Mbps로 이동통신사 3사 중 가장 뒤처지는 속도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은 클라우드, 증강ㆍ가상현실(ARㆍVR) 등 5G 서비스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지연시간 역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다만 여전히 5G 최대 다운로드 속도인 20Gbps에는 많이 미달되는 수치다. 이에 미래 기술로 나아가기 위해 초고속·초지연 통신 기술이 하루 빨리 완성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2019년 4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4세대 이동통신은 아직까지는 빠르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빠르지 않게 된다"며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등 데이터 통신량이 늘어나면서 속도가 빠른 통신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5G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지난달 25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도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난 1년은 국가간 이동이 거의 불가능했고 밀집된 공간에 모여 사교하는 생활도 힘든 시기였다"며 "이러한 일상의 경험들이 메타버스(Metaverse, 가상세계)로 진화하는 속도를 10년은 앞당긴다고 보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통신업계에서도 최대한 5G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1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국민들에게 편리를 가져다 줄 다양한 융합서비스 생태계가 앞으로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그 기반인 5G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도훈 기자 kwakd@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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