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의 자신감도 스펙인 시대···알바생 10명 중 6명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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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의 자신감도 스펙인 시대···알바생 10명 중 6명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요"
  • 곽도훈 기자
  • 승인 2021.02.05 2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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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수정 기자]
[그래픽/김수정 기자]

“저요? 그래도 남들보단 꽤 잘하는거 같은데요?”

겸손은 미덕이라지만 자신감을 가지는 것 역시 중요한 덕목이다.

최근 ‘알바생’들은 이를 확실하게 따르는 모양새다. 알바생 10명 중 6명은 ‘자신을 알바 능력자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최근 알바몬이 현직 알바생 13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다른 알바생과 비교해도 나는 꽤 괜찮은 능력을 가진 알바 능력자라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60%에 해당하는 821명이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왜 자신을 남들보다 뛰어난 알바 능력자라고 답했을까?

알바생들은 ‘귀하가 가지고 있는 자랑할만한 알바능력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다양한 알바 경력과 노하우’라는 답변이 20.5%였다(복수응답). 이어 등장한 답변은 ‘친절함으로 무장한 서비스 정신’, ‘금방 보고 듣고 배우는 스폰지 습득력’이었는데 특별한 기술이나 능력보다는 잘할 수 있다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있다는 것이다. 말 그대로 자신감이다.

실제로 이는 고용주들이 아르바이트생을 채용할 때 중요하게 보는 항목들이다.

지난해 11월 알바몬이 고용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아르바이트 지원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항목 1위가 동종 알바 경력(33.9%)이었고 2위가 알바 경력 유무(21.1%)였다.

유통/판매 업종 고용주들은 '서글서글하고 친절해서 누구나와 잘 어울리는 분위기 메이커(44.2%)'를 1위에 뽑았고 식음매장 업종은 '손이 빠르고 업무 습득력이 좋은 알바생(49.2%)을 1위로 꼽았다. 알바생들이 자랑한 능력이 채용 시장에서 스펙인 셈이고 근거 있는 자신감이었던 것이다.

곽도훈 기자 kwakd@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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