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이지!] 바이러스? 박테리아? 무슨 차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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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이지!] 바이러스? 박테리아? 무슨 차이일까
  • 곽도훈 기자
  • 승인 2021.02.02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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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포커스 김수정 기자]
[그래픽/이포커스 김수정 기자]

'헬스이지(easy)!'는 독자들이 궁금해 할만한 건강 관련 지식 코너입니다.


COVID-19, CORONA VIRUS DISEASE 2019의 약자로 2019년에 발발한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뜻이다.

바이러스는 인간의 몸에 들어와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체를 뜻하는데 간혹 감염을 일으키는 또다른 병원체인 박테리아와 혼동을 일으키곤 한다.

둘 다 인간의 몸에 들어와 사람을 병들게 하는 것은 같지만 정확한 차이는 잘 모르는게 일반적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박테리아 감염으로 사망하는 사례까지 발생하면서 두 병원체간 차이에 대한 의문이 많아지고 있다.

‘병원체’는 인간의 몸에 기생해 병을 일으키는 미생물을 말하는데 앞서 말한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 원생동물 등이 이에 해당한다. 병원체의 존재는 현미경이 발달하면서 밝혀지기 시작했는데 미생물학의 아버지로 유명한 파스퇴르가 미생물이 감염을 일으키는 것을 처음 발견했다.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의 차이는 숙주 없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다.

먼저 박테리아는 하나의 세포로 구성된 단세포 생물이지만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기관을 갖추고 있다. 혼자서 양분을 먹고 유기물을 만들어 번식을 한다. 많은 종류의 박테리아가 있지만 그중 일부는 인체 내부에 살면서 음식을 소화하도록 돕거나 비타민을 제공하고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세포를 제거하기도 한다. 다만 인간에게 안 좋은 감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도 있다. 이러한 박테리아들은 신체 내부에 들어와 면역계를 침범, 해로운 독소를 생성한다. 대표적으로 대장균 감염, 폐렴, 연쇄상 구균 감염 등이 있다.

반면 바이러스는 DNA와 RNA와 같은 핵산과 단백질로 이뤄져있는데 스스로 에너지나 유기물을 생성해낼 기관이 없다.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고 숙주가 되는 생물이 있을 때에만 그 생물의 힘을 빌려 증식할 수 있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HIV 등이 있다.


어떻게 감염되나...치료 방법은?


박테리아에 의한 감염은 다른 사람과의 접촉, 음식물의 섭취, 호흡에 의한 흡입 등으로 이뤄진다. 세균에 감염되면 염증이 생기고 독소로 인해 세포가 변하거나 파괴돼 질병에 걸린다. 대표적인 질병으로는 파상풍, 세균성 식중독, 패혈증, 결핵 폐렴 등이 있다.

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호흡 분비물, 소화 분비물, 혈액 및 상처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배출되면서 발생한다.

바이러스는 숙주 없이 혼자서 생존하기 힘들다. 이 때문에 밖으로 배출됐을 때 다른 생물을 숙주로 삼지 않으면 죽게 되는데 생존 시간은 각기 다르다. 대표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경우에는 에어로졸 상태로 3시간, 천과 나무에서 1일, 유리에서 2일, 스테인리스와 플라스틱에서 4일, 의료용 마스크 겉면에서 7일까지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간 안에 사람의 코와 눈 등을 통해 체내에 진입한다면 감염이 일어나는 것이다. 바이러스는 숙주 세포에 침입해 증식하면서 세포가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하게 하고 세포 밖으로 나오면서 세포를 파괴한다. 대표적인 질병으로 감기, 독감, 천연두, 간염, 홍역 등이 있다.

치료 방법으로 항생제가 있다. 다만 항생제는 박테리아를 죽이거나 복제를 막는 의약품이라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없다. 바이러스는 항 바이러스 약물로 치료를 해야하는데 이 약물은 하나의 특정 바이러스에 작용한다. 하지만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한 약물이 나오려면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바이러스는 예방이 중요한데 ▲손 자주 씻기 ▲기침이나 재채기 할 때 휴지 사용하거나 팔꿈치로 막기 ▲상처 따기 또는 반점 제거 하지 않기 등이 있다.

백신 예방 접종도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에 스스로를 보호할 방법이 될 수 있다.

CDC(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수두 ▲디프테리아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 형 ▲A 형 간염 및 B 형 간염 ▲독감 ▲흥역 ▲유행성 이하선염 ▲풍진 ▲소아마비 등에 대한 예방 접종을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곽도훈 기자 kwakd@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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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입장에서, 어렵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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