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자동차 시장 SUV로 재편되나···판매량 40% 돌파
상태바
韓 자동차 시장 SUV로 재편되나···판매량 40% 돌파
  • 이길재 기자
  • 승인 2021.01.28 1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래픽/이포커스 김수정 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에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 갈수록 SUV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어서다.

28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SUV 판매량은 71만5835대로 전년대비 10만3189대 더 팔렸다. 2020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SUV 점유율이 약 40%에 육박한 것이다. 지난 2012년에 20%도 되지 못했던 것에 비하면 눈에 띄는 변화다. 이후 2016년에는 30%를 넘기고 지난해는 38.8%까지 증가한 것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향후 자동차 시장이 SUV 위주로 재편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 자동차 업계 종사자는 "소비자의 SUV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이에 따라 완성차 업체도 다양한 SUV 모델을 내놓고 있다"며 "소비자 선택의 폭이 점점 SUV쪽으로 넓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SUV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 SUV 라인업도 세분화 되는 추세다. 초소형 SUV부터 대형 SUV까지 다양하다. 반면 세단의 라인업은 SUV만큼 세분화 돼있지 않다.

해외 완성차 브랜드도 마찬가지다.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벤틀리 등 럭셔리 수입차 브랜드들도 기존에 없던 SUV모델을 만들면서 현재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고 있다. 포드, 링컨 등 일부 브랜드들도 SUV 전문 브랜드로의 전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이처럼 SUV에 열광하는 이유는 뭘까?


"SUV가 안전하지" 안전과 편리성 중요시하는 경향 증가


SUV 점유율이 늘어나는 데는 다양한 분석이 나온다. 최근 SUV의 상품성이 좋아지고 차박 여행 등 라이프스타일이 달라지면서 SUV의 수요가 증가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또 SUV만의 특징인 넓은 실내공간과 안정성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는 것도 주효했다.

이에 더해 세분화된 라인업이 소비자들 선택의 폭을 넓혔다. 게다가 SUV는 디젤이라는 편견을 깨고 디젤 엔진보다 저렴하고 정숙성 있는 가솔린 SUV의 출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더불어 하이브리드 모델과 전기차도 나오면서 연비에 민감한 소비자까지 잡았다.


운전피로도, 뒷자석 승차감 여전히 안좋아


하지만 모든 자동차가 그렇듯 좋은 부분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가족 및 연인, 친구와 여행을 갈 때 장거리 운행을 할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이때 운전 피로도 및 승차감은 여전히 세단을 따갈 수가 없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개선이 힘들다는 의견이 많다.

실제로 한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에 따르면 “우리 아이가 크면 무조건 세단으로 바꾼다” “SUV 뒷자리에 타면 차주랑 멀어진다” 등의 반응들이 올라와 아직 개선해야 될 부분이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길재 기자 big@e-focus.co.kr

이길재 기자
이길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

뉴스본부/뉴스취재팀 이길재 기자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