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조에 유럽에선 테슬라 제쳤는데 ···한국에선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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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조에 유럽에선 테슬라 제쳤는데 ···한국에선 왜?
  • 이길재 기자
  • 승인 2021.01.2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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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포커스 김수정 기자]
[그래픽/이포커스 김수정 기자]

르노의 전기차 '르노 조에(Renault ZOE)'가 2020년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영예를 안았다.

이런 가운데 '르노 조에'는 한국에선 극심한 판매 부진을 겪고 있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르노 조에는 2020년 10만657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유럽 EV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테슬라 모델3가 8만6599대, 폭스바겐 ID.3가 5만3138대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유럽 전체 전기차 시장 규모는 75만5941대로 나타났으며 이 기간 르노 조에가 10만657대로 시장 점유율 13.3%를 차지했다. 유럽 전기차 시장 처음으로 연간 판매대수 10만대를 기록한 것이다.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유럽 주요국가의 EV 시장은 전년 대비 98.3% 성장했다. 이는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집중 생산과 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른 대중운송수단에 대한 불안감 및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1~2인승 시티 커뮤터에 대한 관심 증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르노 조에는 54,5kWh 용량의 Z.E.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완충 시 309km 주행이 가능하다. 50kW급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30분 충전으로 약 150km 주행이 가능하다.

이런 차가 한국에서 초라한 성적표를 낸 이유는 무엇일까?

유럽 시장에선 EV 부문 베스트셀러카 임에도 국내에선 지난해 192대가 팔려 극명한 대비를 보여주고 있다.

우선 코로나19 사태로 유럽 공장이 2달 동안 가동을 멈추면서 국내 출시가 9월로 미뤄졌다. 이에 더해 전기차 경쟁업체의 판매량이 급증, 일부 지자체의 보조금이 조기 소진되는 바람에 르노 조에의 판매량이 부진한 이유도 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올해는 전기차 시장의 확대와 조에만의 합리적인 가격, 입증된 상품성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길재 기자 big@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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