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코로나 치료제 ‘나파벨탄’, 표준치료군보다 2.9배 높은 치료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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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코로나 치료제 ‘나파벨탄’, 표준치료군보다 2.9배 높은 치료효과
  • 곽도훈 기자
  • 승인 2021.01.14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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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임상 2상 완료…고위험군 환자 임상적 개선율 약 2.9배 통계적 입증
이달 내 식약처에 임상 3상 및 조건부 허가 신청 ∙ 해외 긴급사용승인 신청 추진

종근당 코로나19 치료제 나파벨탄이 표준치료군에 비해 약 2.9배 높은 치료효과를 보였다.

14일 종근당은 코로나19 중증 환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러시아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다.

종근당은 코로나19 확진 환자 100여 명에게 10일간 위약과 나파벨탄을 투약해 조기경보점수가 7점 이상인 고위험군 36명을 분석했다. 실험 결과, 통계적 유의성 지표인 p-value가 0.012로 입증 목표인 0.05 이하에 확실하게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경보점수는 코로나로 인한 폐렴 환자의 치명도를 예측하는 지표로, 7점 이상의 고위험군 환자는 사망확률이 18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고위험군 환자에서 나파벨탄을 투약한 동안 61.1%의 증상 개선율을 나타내 표준치료의 11.1%에 비해 확실하게 우월한 효과를 보였다. 전체 임상기간인 28일간 표준치료군의 증상개선율이 61.1%인데 비해 나파벨탄 투약군은 94.4%로 거의 완벽에 가까운 증상개선율을 나타냈다. 회복에 도달하는 기간에서도 표준치료군의 14일에 비해 나파벨탄 투약군은 10일로 단축시키는 결과를 발표했다.

무엇보다도 주목할 점은 전체 100명의 임상 중에서 표준치료군에서는 질병의 진전으로 인한 사망사례가 4건이 발생한데 반해 나파벨탄 투약군에서는 사망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나파벨탄이 고위험군 환자에서 증상의 악화로 인한 사망 환자 발생을 막아주는 약제로의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근거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종근당은 이번 러시아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1월 내에 식약처에 임상 3상 승인 신청과 함께 중증의 고위험군 환자를 위한 코로나19 치료제로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임상 3상에서는 국내외 대규모 환자군을 통해 나파벨탄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곽도훈 기자 kwakd@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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