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자의 겜성시대] 고르면 선넘는 '대전 액션 게임' 사기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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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자의 겜성시대] 고르면 선넘는 '대전 액션 게임' 사기 캐릭터
  • 안성찬 기자
  • 승인 2021.01.12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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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성시대'는 '겜성'의 게임(겜)과 감성의 합성어입니다.


[이포커스 PG]
[이포커스 PG]

대전 격투 게임은 스트리트 파이터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트리트 파이터부터 시작된 격투 게임은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으며 2D에서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와 스트리트 파이터 3D에서는 철권이 가장 유명하다고 볼 수 있죠.

20년 넘게 이어져온 대전 게임 역사에서도 일방적으로 능력치가 높고 선택하게 되면 상대방의 화를 돋우게 만드는 분노 조장 캐릭터들이 있습니다.

물론 자신이 고르고 플레이하면 좋지만 정작 본인은 고르지도 않았는데 상대방이 고르면 화나게 만드는 캐릭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캐릭터 선정은 주관적으로 했으며 총 4개의 캐릭터를 선정했습니다.


1. 킹 오브 파이터즈 97: 달밤에 오로치의 피에 미친 이오리(각성 이오리)


[킹 오브 파이터즈 97]
[킹 오브 파이터즈 97]

킹 오브 파이터즈에서 캐릭터 선정을 할 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역대 최대의 악녀로 취급받는 2001의 이진주를 할까 아니면 98의 이치고크중 하나를 뽑아야 하는가. 그것도 아니면 2003의 애쉬 크림슨을 할까 하다가 고민 끝에 히든 캐릭터인 이오리'(각성 이오리)를 선정하게 됐습니다.

이 캐릭터는 성능 자체로도 킹 오브 97의 보스인 오로치와 견주어도 전혀 뒤지지 않는데요. 역대 캐릭터 중 성능 하나만큼은 최강으로 뽑히는 킹 오브 97 '달밤에 오로치'의 피에 미친 캐릭터 이기도 하죠.

각성 이오리는 야가미 이오리가 오로치에 영향을 받고 폭주를 한 상태입니다. 성능 자체가 KOF 캐릭터중 최강으로 뽑히는 캐릭터죠. 원래는 각성 이오리를 보스 캐릭터로 만들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무지막지한 스피드와 파워를 자랑합니다.

킹오브 97. [이포커스 PG]
킹오브 97. [이포커스 PG]

오락실에서 즐겁게 스토리를 깨고 있는데 갑자기 상대방이 난입해서 각성 이오리를 고르면 조금 기분이 언짢아지는 상황이 종종 일어났습니다.

각성 이오리는 제대로 다룰 줄 모르는 초보자도 점프 강발과 강손만 제대로 이용할 줄 알아도 사용하는데 손색이 없었는데요.

초보자들 사이에서도 사기 캐릭터인 각성 이오리가 흔히들 말하는 천상계 유저에게 가면 어떻게 될까요?? 넘을 수 없는 벽이 느껴지면서 일방적으로 맞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철권 3: 카자마 진


[철권3 초풍]
[철권3 초풍]

철권 3 엔딩을 보면 카자마 진은 자신에게 무술을 알려준 할아버지에게 총을 맞고 배신을 당합니다. 그리고 데빌인자가 깨어나면서 데빌진이 됐죠.

이런 카자마 진은 철권 3와 철권 태그토너먼트1에서 강함이 유독 돋보이는 캐릭터인데요. 시리즈 최초로 초풍을 사용하는 캐릭터로 등장했고 시리즈의 주인공이었기 때문에 상당한 성능을 보여줬습니다.(풍신류 캐릭터를 보면 카즈야는 철권 3에서 등장하지 않고 헤이하치는 초풍을 쓸 수 없습니다.)

게임이 출시되고 유저들의 분석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면서 진정한 넘버원 캐릭터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3. 스트리트 파이터2: 가일


[스트리트 파이터2 가일 써머솔트 킥]
[스트리트 파이터2 가일 써머솔트 킥]

사실 스트리트 파이터 하면 류와 캔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하지만 스트리트 파이터 2 오리지널 기준으로 성능은 가일과 달심이 최고로 뽑히죠. 그중에서도 가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일은 미합중국 공군 조종 장교 출신입니다. 시리즈가 이어져오면서 계급에도 변동이 생겼는데요. 2016년 발매된 스트리트 파이터 5에서는 소령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스트리트 파이터 2에서 가일의 성능은 어떨까요. 가일은 '개캐'중의 개캐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일의 장풍인 소닉붐은 후딜레이가 짧았기 때문에 발동 후에도 바로 이동이 가능했고 가일의 대공기인 서머솔트 킥은 최강의 대공기로 판정 범위까지 넓었죠.

거기에 스트리트 파이터2에서 3명밖에 없는 공중 잡기가 가능했기 때문에 소닉붐을 쏘고 점프로 피하는 상대방에게 다가가 공중 잡기를 시전 하는등 다양한 플레이로 개캐중의 개캐가 됐습니다.


4. 하지메의 일보: 곰


하지메의 일보. [이포커스 PG]
하지메의 일보. [이포커스 PG]

이번 캐릭터는 좀 생소할 수 있습니다. 하지메 일보의 곰입니다.

애니메이션을 보면 훈련을 가서 저녁을 먹기 전 마지막 로드워크를 나간 마모루(천만우)가 곰 퇴치 방울 없이 나가면서 사건이 발생합니다. 쉽게 곰을 만날 수 없을거라는 예상이 쉽게 빗나가며 천만우가 곰을 만나게 됐죠.

곰에게 시원하게 라이트를 날렸지만 라이트가 먹히지 않았고 오히려 곰에게 한대 맞으면서 가슴에 흉터가 생겼는데요.

천만우는 목숨을 잃을 상황에서 곰에게 대적했고 곰의 미간에 카운터를 먹였습니다.

그렇게 곰이 쓰러질 때까지 미간 사이를 계속 때렸고 곰이 쓰러졌죠. 그 이후에는 쓰러진 곰은 저녁이 됐습니다.

이런 스토리 때문인지 더 파이팅 게임에서는 곰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선택할 수 있는데요.

[하지메의 일보]
[하지메의 일보]

하지만 게임에서 곰은 만화와 상황이 좀 다릅니다. 곰은 어떤 캐릭터든 한 방에 쓰러트리는 능력을 지녔죠. 후려치기 한대면 모든 캐릭터가 KO 됐습니다.

한방에 10 카운트가 끝날 때까지 못 일어나는 상황이 나왔고 하지메의 일보에서 다른 캐릭터들은 다 골라도 곰을 고르는 건 선을 넘었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게임에서 수많은 사기 캐릭터들이 존재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주관적으로 뽑은 대전 액션 게임 사기 캐릭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안성찬 기자 gameas@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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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안성찬 기자입니다. 게임, 전자 및 재계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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