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품절·품절입니다"···혹한속 난방기구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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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품절·품절입니다"···혹한속 난방기구 '대란'
  • 이길재 기자
  • 승인 2021.01.1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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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난방기구 '품절 사태'...서울·수도권 대형마트 등 '재고 없음'
[이포커스 PG]
[이포커스 PG]

"전기 난방기구 있나요?" "고객님! 품절입니다"

올 겨울 최저 기온이 영하 26도까지 내려가는 북극 한파가 덮치면서 난방기구 품귀현상이 발생했다.

특히 열효율이 좋고 비교적 가격도 저렴한 전기 난방기구는 아예 품절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한 직장인 A씨는 사무실이 너무 추워 개인용 자리에 사용할 선풍기형 전기 난로를 구입하기 위해 11일 오전 지역 내 대형 마트를 찾았다.

하지만 전열기 코너에는  남아 있는 전열기구가 아예 하나도 없었다. A씨는 하는 수 없이 오전 내내 인근 대형마트와 전자랜드, 하이마트 등을 돌아다녔으나 제품이 품절돼 허탕을 쳤다. 결국 A씨는 경기도 고양시의 한 마트에서 진열용 상품으로 1개 남아 있던 선풍기형 전기난로를 겨우 구입할 수 있었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전기 난방기구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평년 같으면 판매점에서 흔히 구매할 수 있었던 전기 난방기구가 동이 난 상태여서다. 가성비 좋은 선풍기형 전기 난로는 이미 이달초 다 팔려나가 아예 자취를 감췄다.

실제로 이포커스 취재 결과 이날 현재 하남스타필드, 고양스타필드, 김포 등에 위치한 일렉트로마트의 모든 난방기구가 품절 상태였다. 

해당 판매점측은 "지금 추가 생산을 해 판매를 2월에 진행을 해야 하는 등 생산 시기도 놓쳐 재입고도 미정"이라고 전했다.

롯데하이마트 잠실점, 용산 전자랜드도 비슷한 상황이다. 대부분의 난방기구가 매진이고 그나마 열효율이 떨어지는 송풍형 난방기만 일부 남아 있는 형편이다. 

이마트 화정점의 난방기구 판매 관계자는 "이번 겨울 시즌들어 선풍기형 난방기의 경우 약 100개 정도 입고됐는데 이달초 한꺼번에 다 팔렸다"며 "재입고 될 때마다 바로 팔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길재 기자 big@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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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이길재 기자입니다. 산업, 유통 분야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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